朴대통령 지지도 39.5%, 헌법재판관 임명방식 ‘다양성 높일 수 있게 바꿔야(57.1%)’

- 朴대통령 직무평가 “잘함(39.5%) vs 잘못함(50.5%)”

- 통진당 해산 “정당한 판결(55.0%) vs 부당한 판결(37.0%)”

- 헌법재판관 임명방식 “현행대로(38.2%) vs 바꿔야(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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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
2014-12-31 09:47
서울--(뉴스와이어)--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30일 신년 특집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는 사상 최저를 기록했던 지난 19일 조사보다 8.2%p 오른 39.5%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과반이 조금 넘는 55%는 통합진보당 해산 관련 헌법재판소 결정이 ‘헌법정신에 충실한 정당한 판결’이라고 답했고, 37%는 ‘정치적 판단이 개입한 부당한 판결’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헌법재판관 임명방식에 대해서는 38.2% 응답자가 ‘현행방식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57.1%는 ‘다양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새해 살림살이가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은 24.7%에 그친 반면, 52.1%는 ‘더 나빠질 것’으로 답해 비관적인 전망이 2배 이상 더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직전 대비 3.1%p 오른 39.8%를 기록했고, 신당창당 논란에 휩싸인 새정치연합은 4.1%p 하락한 16.1%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39.5%(△8.2) vs 잘못함 50.5%(▽5.8)”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파문으로 30%대까지 위협받던 박대통령 지지도가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이후 39.5%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17일 대선 2주년 조사에서 31.3%를 기록했던 박대통령 긍정평가는 이번 조사에서 8.2%p 급등한 39.5%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5.8%p 하락한 50.5%로 여전히 부정평가가 11%p 더 높은 가운데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 4월말(잘함 39.8% vs 잘못함 49.3%)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0.0%).

세대별로는 60대 여성(잘함 62.1% vs 잘못함 28.7%), 50대 여성(60.6% vs 20.1%), 60대 남성(58.0% vs 27.6%), 50대 남성(47.0% vs 42.1%) 순으로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반면 부정평가는 30대 남성(19.5% vs 77.0%), 19/20대 여성(20.8% vs 73.7%), 30대 여성(21.5% vs 72.6%), 40대 남성(25.1% vs 66.0%), 40대 여성(33.6% vs 54.4%), 19/20대 남성(38.0% vs 52.5%)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잘함 49.4% vs 잘못함 39.9%)과 부산/울산/경남(54.7% vs 37.4%)에서만 긍정평가가 더 높았고, 서울(37.8% vs 52.5%), 경기/인천(39.7% vs 50.4%), 충청(35.6% vs 54.9%0, 호남(10.5% vs 72.5%), 강원/제주(44.7% vs 52.2%) 등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朴대통령 지지층 직무평가 긍정율 계속 하락세
또한 박근혜·문재인 후보 투표층 응답율이 본 조사(朴 51.0% vs 文 36.1%)와 비슷했던 4차례의 조사를 비교한 결과 지난 대선 朴대통령 지지층의 직무평가 긍정율이 계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朴대통령 지지층의 긍정율은 ‘80.7%(2013. 5) → 73.3%(2013. 12) → 71.1%(2014. 11) → 67.5%(2014. 12)’로 작년 5월말 대비 13.2%p나 하락했다.

통진당 해산 헌법재판소 판결 “정당한 판결(55.0%) vs 부당한 판결(37.0%)”
지난 19일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 해산과 소속 국회의원직 박탈 결정에 대해 과반이 조금 넘는 55%의 응답자들이 ‘헌법정신에 충실한 정당한 판결’이라고 평가한 반면, 37%는 ‘정치적 판단이 개입한 부당한 판결’이라는 견해를 밝혔다(무응답 : 8.0%).

‘정당한 판결’이라는 의견은 19/20대(정당한 판결 49.4% vs 부당한 판결 45.3%), 50대(71.9% vs 19.5%), 60대(75.1% vs 15.4%)에서 높았고, 30대(34.2% vs 58.2%)와 40대(41.9% vs 49.8%)에서는 ‘부당한 판결’이라는 응답이 더 높았다.

헌법재판소 판결에 대한 정파별 평가는 확연히 갈렸다. 새누리당(정당한 판결 89.8% vs 부당한 판결 7.0%)에서만 ‘정당한 판결’이라는 의견이 높은 반면, 새정치연합(18.0% vs 76.7%), 정의당(14.1% vs 75.9%), 무당층(41.5% vs 44.6%) 등 야권층에서는 모두 ‘부당한 판결’이라는 응답이 더 높았다.

헌법재판관 임명방식 “현행 유지(38.2%) vs 다양성 높일 수 있도록 바꿔야(57.1%)
또한 대통령·국회·대법원장이 각 3인씩 추천하는 헌법재판관 임명방식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57.1%가 ‘다양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답했고, ‘현행 방식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8.2%로 나타났다(무응답 : 4.6%).

세대별로 60대는 ‘현행방식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높은 반면, 40대 이하는 모두 ‘다양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2배 이상 더 높은 가운데 50대는 ‘47.2% vs 47.0%'로 팽팽했다.

새해 살림살이 전망 “더 좋아질 것(24.7%) vs 더 나빠질 것(52.1%)”
경기침체와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서민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새해 살림살이가 올해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은 24.7%에 그친 반면, 과반이 넘는 52.1% 응답자가 ‘더 나빠질 것’이라고 답해 비관적인 전망이 2배 이상 더 높았다. 한편 ‘별 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은 20.9%였다(무응답 : 2.2%).

새누리당 지지층(더 좋아질 것 41.5% vs 더 나빠질 것 33.3%)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더 높은 가운데 특히 남성(27.5% vs 55.5%), 30대(18.5% vs 66.3%), 호남(15.4% vs 59.4%)에서 비관적인 전망이 매우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은 ‘35.3% → 24.7%’로 10.6%p 낮아진 반면,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43.9% → 52.1%’로 8.2%p 높아져 서민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층이 훨씬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새누리당 39.8%(△3.1) vs 새정치연합 16.1%(▽4.1)”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직전 대비 3.1%p 오른 39.8%를 기록했고, 새정치연합은 4.1%p 하락한 16.1%의 지지를 얻었다. 정의당은 2.1%p 오른 7.0%, 무당층은 37.1%였다.

2·8 전당대회를 앞둔 새정치연합은 계파갈등 논란과 최근 정동영 상임고문 탈당설까지 겹치면서 지난 3월 안철수신당과 합친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고, 특히 호남에서 25.4%의 낮은 지지를 얻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12월 30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11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1천명 중 51.0%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6.1%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뷰 소개
리서치뷰는 2011년 2월말 국내 최초로 선거여론조사에 RDD(Random Digit Dailing) 방식을 과감히 도입해 최문순-손학규 후보 당선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또한 2011년 5월부터 주요 정치현안에 대한 RDD 월례조사를 시행해오고 있다. 특히 리서치뷰가 선제적으로 도입한 RDD 조사는 소위 ‘숨어있는 야권표’를 찾는데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함으로서 여론조사의 신뢰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국내 여론조사 방식의 일대 전환점을 여는 계기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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