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사범과 기업인 동시 사면도 과반수가 ‘부정적’

- 여당 대통령 건의 추진 안 50.1%가 ‘반대’…‘대한항공 리턴 사건’ 영향 미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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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서치
2015-01-01 09:00
서울--(뉴스와이어)--여당인 새누리당이 최근 대통령에게 생계형 민생 사범과 함께 재벌 총수 등 기업인들의 사면 및 가석방을 동시에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 여론조사 결과 과반수 응답자들이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12월 30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50.1%가 ‘기업인 사면을 위한 물 타기 식이므로 반대’라고 응답했다. 38.5%는 ‘국민 대통합 및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찬성’이라고 답했다. 11.4%는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반대’ 입장은 전라권(59.4%)과 경남권(56.2%), 30대(64.4%)와 40대(63.2%), 사무/관리직(67.9%)과 학생(58.3%)에서, ‘찬성’ 입장은 충청권(48.0%)과 경북권(43.4%), 60대 이상(59.6%)과 50대(44.6%), 자영업(48.5%)과 농/축/수산업(44.3%)에서 각각 응답률이 높았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태우 선임연구원은 “생계형 민생 사범과 함께 기업인 사면 등을 함께 추진하는 여당의 대통령 건의안에 대해서도 여전히 부정적인 국민 정서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 대한항공 리턴 사건에 따른 재벌 총수 일가 등에 대한 국민적 반감도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5.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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