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ELS 발행금액 전년대비 대폭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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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2015-01-08 09:29
서울--(뉴스와이어)--’14년 ELS(파생결합사채 ELB 포함) 발행금액은 전년대비 57.1%의 증가세를 보이며, 2003년 국내 ELS 시장이 개설된 이래 최대금액인 71조 7,967억원을 기록함

이는 주식시장의 변동성 약화와 초저금리시대 도래에 따라 기존의 예·적금 수요가 ELS 등의 파생결합증권 시장으로 대거 이동함에 따른 결과로 보임
* 한국은행 기준금리 : 2.50%(’13.5) → 2.25%(’14.8) → 2.00%(’14.10)

발행형태별로 공모발행 56.9%, 사모발행 43.1%

발행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40조 8,307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6.9%를, 사모발행은 30조 9,660억원으로 43.1%를 차지함

공모는 전년도 발행금액 대비 95.2%, 사모는 24.9% 증가하였으며, 특히 공모의 경우 3, 4분기에만 ’14년 연간 총 발행금액의 63.2%를 차지하는 25조 8,171억원이 발행됨

하반기 공모발행이 급증한 데에는, 저금리 추세의 장기화 및 기준금리 인하로 자산을 예·적금에 묻어두던 개인투자자들이 ELS 시장의 신규 투자자로 대거 유입되었기 때문으로 보임

원금 비보전형 ELS가 발행금액의 70.5%를 차지

원금보전형태별로는, 원금비보전형이 50조 6,221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70.5%를, 전액보전형이 20조 1,791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28.1%를 차지함

원금비보전형의 경우 전년도 발행금액 대비 64.9% 증가하였으며, 이는 주식시장의 낮은 변동성 및 주가 정체로 인해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부담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원금비보전형 ELS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원금전액보전형의 경우 전년도 발행금액 대비 37.1% 증가하였으며, 이는 퇴직연금의 투자자산으로 원금보장형 상품이 많이 활용되고 있고 퇴직연금상품의 연간 계약갱신 시기가 주로 12월로 몰려있는바 이러한 퇴직연금자금의 ELS 만기연장에 따른 수요증가로 보임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발행금액의 96.3%를 차지

기초자산별로 살펴보면, 지수(코스피200, HSCEI지수, S&P500지수 등)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96.3%를,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2.4%를 차지하였음

현대차 및 조선·정유주 등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종목형 ELS의 녹인(Knock-In:원금손실구간) 이슈 발생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는 지수형 ELS로의 쏠림현상이 심화됨

더욱이 국내 증시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감에 따라 녹인 구간에만 진입하지 않으면 확정된 수익을 지급하는 지수형 ELS로의 편중 가속화

증권사별 ELS 발행규모

NH투자증권(구 우리투자증권)이 전체 발행금액의 16.4% 규모를 차지하는 11조 7,965억원을 발행하여 1위를 기록하였으며,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총 발행금액은 42조 598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8.6%를 차지함

상환금액 54조 8,725억원으로 전년대비 27.5% 증가

ELS의 총 상환금액은 54조 8,725억원으로 전년대비 27.5% 증가함

상환유형별로 살펴보면, 조기상환이 36조 3,745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6.3%를 차지하였으며, 만기상환과 중도상환이 각각 상환금액 15조 5,397억원, 2조 9,583억원으로 28.3%, 5.4%를 차지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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