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앤런 “베트남 소녀 10년만에 베트남어 대표강사로 성장”

- 베트남 시골 소녀, 한국 스타강사 되기까지

- 베트남어 배우기,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다리 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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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앤런
2015-01-12 15:39
서울--(뉴스와이어)--23살에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약 10년 만에 한국 대부분 대기업에서 베트남어 배우기 강의를 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베트남어 강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더구나 인터넷조차 되지 않던, 베트남 시골 출신이라는 점은 전무후무하다. 순전히 한국에서 맨몸으로 부딪히면서 지금의 성과를 일궈낸 ‘링크앤런 이러닝(e-linklearn.com)’에 베트남어 투 강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투 강사는 10년 전 한국으로 온 첫 해에 고향 생각이 많이 나 힘들었다. 하루는 고향 음식이 정말 먹고 싶어 시장에 갔다가 베트남에서 돼지고기 엉덩이 살이라고 부르는 부위를 한국에서는 뒷다릿살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몰라 먹고 싶던 고향 음식을 사지 못하고 그냥 돌아와야 했다.

투 강사는 한국생활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자신이 공부한 말을 이야기해도 한국 사람들이 못 알아듣고 이상하게 볼까 봐 하는 두려움이었다고 한다.

투 강사는 한국에서 지내며 자신이 한국말에 대해 어려움을 느낄 때마다 베트남에서 대학을 다닐 때 한국 사람들이 사업하러 왔다가, 베트남 현지인과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해하고 때로는 사업이 망해서 돌아가던 한국 사람들이 생각났다고 한다.

베트남으로 가는 한국 사람들이 베트남에서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투 강사는 고등학교 문학 전공 전국 3등, 대학교 한국어 전공, 한국 유학 생활을 한 자신의 경험을 살려 한국에서 사업, 주재원 파견 등으로 베트남에 가는 한국 사람들에게 베트남어 배우기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베트남 문학 전공 3등이었던, 베트남어 투 강사만큼 베트남어 배우기를 정확하게 가르치는 사람이 한국에 거의 없었기 때문에, 투 강사에게 가면 어렵게 느껴지던 베트남어 배우기가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쉽게 알려준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매일 그녀에게 강의 초청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베트남어 배우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한국에 많다는 걸 안 투 강사는 베트남어를 배우고 싶지만, 환경이 안 되는 한국 사람들을 위해 제대로 된 조명도 없는 임대 사무실 회의실에서 일요일에 쉬지도 않고, 베트남어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한 게 지금은 회원 수 7000명 이상을 보유한 베트남어 최대 커뮤니티(cafe.naver.com/vietnamlanguage)가 되었다.

네이버 카페에 직접 동영상을 올리다 보니 용량, 시간제한 등으로 질 좋은 강의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으로 고민하던 투 강사에게 강의 내용이 아주 좋아, 비용을 지급하더라도 괜찮으니 전문적인 베트남어 배우기 인터넷 강의 사이트를 만들어 달라고 제안한 건 투 강사의 강의로 효과를 봤던 카페 회원들이었다.

베트남어 인터넷 강의 링크앤런 이러닝(e-linklearn.com)은 공개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 한때는 예상 인원보다 더 많은 인원이 한 번에 몰려 트래픽이 초과하기도 하였다.

투 강사는 “한국에서 많은 분이 베트남어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걸 한 번 더 느꼈다”라며 “10년 전 아는 사람 한 명 없이 홀로 한국으로 건너와 겪어야 했던 자신의 어려움을 제2의 인생을 꿈꾸며 베트남으로 가는 한국 사람들에게 겪게 하고 싶지 않아 체계적인 베트남어 배우기 교육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어를 이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링크앤런 소개
링크앤런은 베트남어만을 다루는 전문 기업이다. 강사양성, 강사워크샵, 교재개발등을 통해 베트남어 교육에 있어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베트남어 기업출강, 오프라인 수업, 커뮤니티운영을 하고 있다. 2013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발되었으며 수익의 일부는 이주여성 강사양성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http://cafe.naver.com/vietnam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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