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전자단기사채 전년 대비 8.2배, 누적 534조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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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2015-01-14 09:59
서울--(뉴스와이어)--최초의 전자증권인 전자단기사채가 제도 시행(‘13.1.15) 2년 만에 성공적으로 단기금융시장(콜,CD,CP,RP) 신규 상품으로 정착함

전년(‘13년)대비 8.2배 발행되어 제도 도입 2년 만에 금융시장에서 기업의 신규 자금 조달수단 제공 및 투자자들의 새로운 금융투자상품으로 자리 매김함

전자단기사채가 제도 시행(’13.1.15) 이후 기업의 단기자금조달기능과 콜시장의 대체재 역할 수행으로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보임

총 누적 발행금액은 534조 3,942억원으로 동일기간(’13.1 ~’14.12) 발행된 기업어음 804조 5,846억원의 약 66.4% 수준임

그간 전자단기사채 발행금액은 꾸준히 증가하여, ’14.12월 일평균 발행금액이 3.2조원에 달하였으며, 이는 발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3.5월(571억) 대비 55.6배 증가한 금액임

특히 제도 시행 2년차인 ‘14년은 전년발행액(58.1조)보다 8.2배 늘어난 476.3조원이 발행되었고, 이러한 급격한 증가는 제도 도입의 성공을 시사함

(경과추이) ‘13년 제도 도입 초기에는 발행이 저조하였으나 정책당국의 제도 활성화 및 기업어음 규제 등을 계기로 ’14년에 본격적으로 발행이 증가함

제도 활성화 관련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13.4.5)과 기업어음(CP) 규제강화 방안(’13.5.6) 이후 유동화 기업어음(ABCP)에 대한 자금수요가 CP에서 전자단기사채로 급속히 이전됨

한편, ‘단기자금시장 개편방안’(금융위, ’13.11.20)에 따른 ‘증권사의 콜시장 참가 제한’으로 콜자금의 대체수단으로서 전자단기사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함

※ ’13.11월 증권사의 초단기 전자단기사채(7일물 이내) 신규 발행액은 1.3조원으로, 10월 발행액인 0.4조원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14.12월의 경우 44.6조원이 발행되어 12월 전체 발행액(69.7조원)의 63.9%를 기록

단기자금시장 개편방안 예고 이후 증권사의 콜대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여 ‘14년 1분기엔 전분기 대비 375% 발행이 증가하였고, 제도개편 시행(’14. 4월)이후 매분기 46.8조(189%), 71.1조(152%), 107.1조(151%)씩 발행이 증가

결과적으로 ABCP와 증권사의 콜대체 발행이 주로 이루어졌으며, 일반CP의 대체발행은 전년대비 큰 폭의 변화가 없음

→ (일반CP) ’13년 361조원, ’14년(1월~12월) 367조원이 발행되어 큰 폭의 변화가 없으며, 전자단기사채와 달리 대부분 1개월이상 1년이내 장기물로 발행

(기간별 발행) 전자단기사채는 대부분이 3개월물 이내로 발행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14년에는 전년에 비해 초단기물(7일물 이내) 위주의 발행 추세를 보임

증권신고서 면제기간(3개월 이내)을 고려하여 대부분 3개월물 이내로 발행됨
※ 증권신고서 제출 시 인수계약서 작성, 발행분담금 납부 등 각종 사무 및 비용 부담 발생

AB전자단기사채는 증권신고서 면제 및 신탁상품의 편입 용이성 등을 위하여 3개월 단위의 차환 발행이 일반적이며 ‘13년 38.0%를 차지했던 AB전자단기사채의 비율은 ’14년에는 12.3%로 그 비율이 감소함

초단기물(7일물 이내)의 경우에는 ‘13년에는 22.8조(전체의 39.2%)가 발행되었으나 ’14년의 경우에는 334.7조(전체의 70.3%)가 발행되어 발행이 큰폭으로 증가함

초단기물의 발행은 단기자금시장 개편방안에 따라 콜시장 대체를 위한 증권회사의 발행이 가장 많았으며, 카드회사와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유통회사 순으로 발행이 많았음

(신용등급별 할인율) ‘14년도 전자단기사채의 할인율은 A1등급의 경우 전년대비 0.30%p 하락한 2.56%, A2등급의 경우 전년대비 0.50%p 하락한 4.18%임

‘14년의 CD금리 대비 스프레드는 A1등급의 경우 0.07%로 연 0.14%였던 ’13년에 비해 차이가 줄어들었으나, A2, A3등급의 스프레드는 각 1.69%, 4.49%로 각 1.51%, 3.50%였던 ’13년에 비해 오히려 커졌음

이는 안전자산 선호증가로 저신용등급에 대한 투자기피 현상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임

(신용등급별 발행금액) ‘13년의 A1등급 전자단기사채 발행비율은 A1등급이 72%, A2등급이 25%, A3등급이 3%였으나 ’14년의 경우 A1, A2, A3 각 등급별로 94%, 5%, 1%을 기록함

‘14년에 발행된 전자단기사채의 94%가 재무건전성이 좋고 안정적인 고신용등급을 가지고 있지만, ’13년에 비해 A1등급 비율이 22%p 증가한 점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임

A1등급의 전자단기사채는 ‘13년에 비해 10.7배 증가한 447.1조원이 발행되었으나 A3전자단기사채는 전년대비 2배 증가한 3.9조 발행에 그침

(CP수익률 비교) ‘13년 전자단기사채의 평균 수익률은 3.67%로 이는 CP 수익률 2.81%에 비해 0.86%p 높은 수준이며 ’14년 전자단기사채 평균 수익률 또한 CP보다 0.18%p높은 2.79%
※ 91일 이내 CP의 유통수익률과 91일 이내 전자단기사채 수익률을 비교

결론적으로, 전자단기사채는 CP에 비해 일괄적·체계적인 정보 접근이 가능하여 투명성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평균적인 수익률 또한 높음

(투자자) ‘14년의 경우 펀드가 66%를 차지하고 있으며 증권사 신탁, 연기금 등 기관투자의 비율이 높음

증권사의 투자비율은 ‘13년(28%)에 비해 10% 감소한 18% 였으나, 펀드의 비율은 ‘13년(46%)보다 20% 증가하여 66%임

은행신탁 비율은 ‘13년(10%)에 비해 7% 감소된 3% 이나, 연기금 등 전문투자자의 투자비율은 ‘13년(6%)보다 2% 증가된 8%임

그러나 전체적인 투자량은 펀드의 경우 전년대비 14.6배 증가하였고, 전년대비 비율 감소량이 가장 큰 은행 신탁의 경우에도 발행은 3.3배 증가하여 투자자의 새로운 단기금융상품으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음

(발행회사) ‘14년도에 발행된 전단채의 56%가 증권사에서 발행되었으며, 카드사와 유동화회사의 발행금액은 각 16%, 11%로 그 뒤를 이음

증권사의 경우 발행금액이 269.6조로 가장 많으나 콜시장 참여 제한으로 인해 초단기간(1∼3일물) 차환발행이 많고, 공기업의 경우 발행금액은 적지만 평균 발행기간 20일물로 발행

공기업의 경우 전년도 발행 참가기관은 4개사로 발행금액 또한 0.2조에 불과하였으나, 최근 지방 이전 공기업을 중심으로 실물 기반의 기업어음과 달리 지역적·공간적 제약 없이 자금조달이 가능한 전자단기사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증대되어 전년도 대비 94.5배 증가한 18.9조의 전자단기사채를 발행

* 발행 참가 공기업 (11개사) : 강원도개발공사, 인천도시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도로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전력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웹사이트: http://www.ks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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