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 2015년 학위수여식 연기

- 구제역, AI의 전국적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

2015-01-15 09:20
화성--(뉴스와이어)--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이 구제역과 AI의 전국적 확산을 막기 위해 23일로 예정한 제16회 학위수여식을 무기한 연기한다.

한농대는 구제역과 AI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국가적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지난 2011년과 2014년에 이어 3번째로 학위수여식을 연기하기로 했다.

학위수여식은 매년 2월에 진행했으나, 올해는 한농대가 2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한 달 앞서 진행하고자 했다.

특히 한농대 인근에 국립축산과학원이 있고, 서울이나 경부고속도로로 진입이 가능한 과천·봉담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자칫 전염성이 높은 구제역과 AI의 대규모 확산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학위수여식 연기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한농대 관계자는 “향후 구제역과 AI가 진정되는 국면에 접어들면 일자를 정해 진행할 예정이다”며, “전북혁신도시로 이전 후 진행하게 될 첫 학위수여식인 만큼 내실 있게 준비해 학생들의 아쉬움을 해소해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소개
한국농수산대학은 1997년 설립이후 우리나라 농업농촌발전을 선도하는 유능한 정예 후계농업경영인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졸업 후 바로 영농에 종사하는 농어촌정착형 농수산업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하여 이론과 실습이 조화된 샌드위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생의 약 85%가 영농에 직접 종사를 하며, 연평균 6천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3년간 학비 부담이 없도록 입학생에 입학금, 수업료, 기숙사비 등 교육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을 국가에서 부담하고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학년 재학생 때 미국, 일본, 네덜란드,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단기 및 장기 해외연수를 실시하여 국제적인 안목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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