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장편소설 ‘이순신의 7년’ 음성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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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청
2015-01-15 14:25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12일 도 홈페이지에 정찬주 작가의 대하 장편소설 ‘이순신의 7년’ 2회 ‘점고(點考)’편을 연재하면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서비스도 실시 독자층을 넓히면서 접속자 수가 3천 명을 돌파했다.

‘점고’편은 병력, 군량, 무기 등을 점검하러 갈 군관들과 수군에 대한 설명, 판옥선만 가능한 화포 사격 기술 등 전술 훈련과 방답진(여수 돌산도) 점고(명부에 하나하나 점을 찍어 가며 사람의 수효를 조사함) 과정을 다뤘다.

이번 연재소설의 또 다른 매력은 충정도 사투리를 쓰는 인간적인 이순신과 호남 사투리를 쓰는 휘하 군관들을 생동감 있고 정감 있게 묘사한 것이다.

두 번째 연재에 들어간 ‘이순신의 7년’은 2주만에 접속자 수 3천367명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호남인의 자긍심을 일깨워주는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 “7년 전쟁의 시작과 끝 기대된다”, “매주 월요일이 기대된다”, “호남 사투리로 힐링하는 기분이다” 등 뜨거운 격려와 응원의 글을 보내주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는 지난 5일부터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 홈페이지에 ‘이순신의 7년’ 역사소설을 연재하기 시작한 데 이어 이번 2회부터는 ‘음성서비스’ 시스템도 도입했다.

‘음성서비스’ 시스템은 전라남도시각장애인점자도서관(관장 임성욱)에서 제작해 무료로 제공, 시각장애인들과 저시력자, 노인들을 위한 녹음도서(소리)책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등 독자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이순신의 7년’ 연재소설을 소리로 듣기 위해서는 전라남도 홈페이지 메인화면과 네이버 뉴스홈에 접속하면 된다.

한편 ‘이순신의 7년’ 역사소설은 거북선 건조 과정과 완벽한 전투 준비 점검 등에서 호남인의 역할을 더욱 선명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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