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실세·문건 유출 논란 검찰 수사발표, 57.9%가 불신

- 검찰 발표 신뢰 23.6%…경남·전라권에서 높은 응답률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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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서치
2015-01-18 10:00
서울--(뉴스와이어)--청와대 비선 실세 의혹으로 불거진 이른바 ‘정윤회 문건’ 유출 관련 검찰의 중간 수사 발표에 대해 과반수 국민들이 불신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1월 14~15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유효표본)을 대상으로 ‘청와대 비선 실세 논란과 관련한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57.9%가 ‘유출과정도 문제지만 문건 내용은 덮고 가려해 검찰 발표를 불신한다’고 답했다. 23.6%는 ‘문건 내용도 허위이고 유출 과정은 불법이라는 검찰 발표를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18.5% 였다.

‘검찰 발표 불신’ 응답은 경남권(61.4%)과 전라권(61.0%), 40대(73.3%)와 학생(77.8%) 층에서, ‘검찰 발표 신뢰’는 경북권(28.7%)과 충청권(26.0%), 60대 이상(35.0%)과 농/축/수산업(30.9%)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김지완 선임연구원은 “청와대 인사와 관련한 국민 정서가 매우 악화된 상황에서 문건 유출 및 비선 실세 논란에 대한 검찰의 수사 결과도 믿지 못하겠다는 인식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유효 표본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이며 일반전화 RDD방식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에 기반한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 인구 구성비에 기초한 가중치기법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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