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2차 한·싱가포르 기후변화 정책협의회 개최 예정

서울--(뉴스와이어)--제2차 한·싱가포르 기후변화 정책협의회가 최재철 기후변화대사와 ‘콱 푹 셍 (Kwok Fook Seng)’ 싱가포르 기후변화대사를 수석대표로 하여 1.20(화)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측은 기후변화 대외협상과 국내정책을 담당하는 외교부, 환경부, 산업부 대표단이, 싱가포르측은 외교부, 환경부, 산업부, 총리실로 구성된 대표단이 동 정책협의회에 참석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그간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협상회의 계기 싱가포르와의 양자 면담을 통해 상호 입장을 교환하여 왔으며, 금년 말 타결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신기후체제 협상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금번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금번 회의에서는 교토의정서 후속체제로 2020년 이후 적용되는 신기후체제에 관한 합의문(2015 Agreement) 초안의 주요 요소(Elements for a draft negotiating text), 양국의 기여방안(INDCs) 준비 등 국내 대책 및 2015년 파리 당사국총회(COP21)를 대비한 양국의 전략적 공조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싱가포르 양국은 에너지 집약형 경제구조를 가진 신흥국가로서, 기후변화협상에서 선진·개도국 간 가교역할 수행을 지향하고 있고, 기후변화와 관련한 정책적 협력과 경험공유 필요성을 서로 공감하고 있어 금번 회의는 양국의 신기후체제 협상 역량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싱가포르는 2020년 이후 적용될 신기후체제 하에서는 선·개도국 모두가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참여하되, 각기 다른 국내적 사정(national circumstances)을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는 공통된 입장을 견지하는 등 많은 정책적 유사점 보유한다.

웹사이트: https://www.mofa.go.kr

연락처

외교부
국제경제국
이형종 심의관
02-2100-7675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