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청년 니트족 특징과 시사점’

서울--(뉴스와이어)--현대경제연구원은 ‘현안과 과제’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고용대책의 핵심, 청년 니트족

고용대책의 핵심은 청년(15~29세)이고, 청년고용의 핵심은 니트족이다. 전체 고용률은 크게 개선되었지만, 청년 고용률은 그렇지 못하다. 학생도 아니고 취업자도 아닌 니트족을 취업자로 전환시키는 것이 청년고용의 핵심이 된다.

청년 니트족 추계와 특징

첫째, 니트족 비중은 축소되나, 취업자 증가가 아닌 학생 증가가 원인이다. 2005~2014년 동안 니트족은 2.1%p(19.3%→17.2%) 감소하였지만, 학생이 7.7%p (39.3%→47.0%) 늘었기 때문이며, 청년 취업자는 오히려 4.8%p(45.3%→40.5%) 축소되었다.

둘째, 취업준비를 하거나 구직활동을 하는 ‘구직 니트족’이 43.8%이고, ‘그냥 시간 보내는’ 등 ‘비구직 니트족’이 56.2%이다.

셋째, 상당수의 니트족은 ‘질 나쁜 일자리’에서 이탈하였다. 니트족의 42%는 취업경험이 전혀 없고, 취업경험이 있는 경우 첫 일자리가 ‘질 나쁜 일자리’ 중심이다.

넷째, 미취업기간이 1년 이상인 장기 니트족이 42.9%이다. 미취업기간이 장기화된 청년들은 사회진입이 지연되고, 결혼 및 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그 밖의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다섯째, 니트족의 직업교육 수혜가 부족하다. 니트족의 72.1%가 직업교육 경험이 없고, 있다하더라도 사설학원에 의존하고 있다.

여섯째, 결혼에 따른 여성 취업자의 니트족 전환이 심각하다. 20대 초반까지는 남성의 니트족 비중이 높게 유지되다가, 20대 후반 들어 여성 니트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시사점

청년 니트족을 취업자로 전환시킬 수 있는 맞춤형 고용대책이 시급하다. 먼저, 구직 니트족에게는 미스매치 해소방안 등을 강구하고, 비구직 니트족은 정규교육과정 동안 직업체험 등을 확대하여 직업의식을 함양시킬 필요가 있다. 세부유형별로 질 나쁜 일자리에서 이탈한 니트족, 취업경험이 전혀 없는 니트족, 장기 니트족, 경력단절 여성 니트족 등을 중심으로 노동시장으로의 유인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위 자료는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의 주요 내용 중 일부 입니다. 언론보도 참고자료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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