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 다보스 포럼 계기 ‘파비우스’ 프랑스 외교장관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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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15-01-25 09:48
서울--(뉴스와이어)--윤병세 외교장관은 다보스 포럼 참석 계기 1.23(금) ‘로랑 파비우스(Laurant Fabius)’ 프랑스 외교장관과 면담을 갖고, 2013년 및 2014년 두 차례 개최된 한불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이행을 점검하는 한편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간 호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 최근 한-프랑스 정상회담 : 2013.11월 대통령 프랑스 공식방문 계기, 2014.10월 제10차 ASEM 정상회의 계기

윤 장관은 최근 발생한 프랑스 테러의 희생자들 및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애도의 뜻을 재차 밝히고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우리 정부도 적극 동참할 것임을 표명한 바, 파비우스 장관은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보여준 연대에 사의를 표하며, “테러는 모두에 대한 범죄”로서 이의 근절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양 장관은 정무, 경제·통상, 교육, 문화, 국제 이슈 등 제 분야에서 정상회담 후속조치가 원활히 이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향후 동 후속조치를 체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기 위해 현재 양국이 논의중인 한불 포괄적 동반자 행동계획(Action Plan)을 조속한 시일 내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였다.

특히 양 장관은 양자 관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외교장관간 전략 대화 개최를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

양 장관은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금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인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기로 하고, 동 행사가 양국간 미래지향적인 우호협력관계를 한층 증진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하였다.
※ 양국은 수교 130주년(2016년) 기념 ‘한국의 해’(2015년 하반기-2016년 상반기, 프랑스) 및 ‘프랑스의 해’(2016년, 한국) 지정에 합의하고 동 계기 문화예술, 정치, 경제, 교육, 과학기술 전반에 걸친 행사 개최를 추진중

또한, 윤 장관은 금년말 파리에서 개최 예정인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모든 국가들이 참여하는 효과적이고 유연한 신기후체제”가 성공적으로 도출됨으로써, 금년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 역사적인 해로 기록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표명하였다.

파비우스 장관은 프랑스가 의장국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여 국제사회의 정치적 의지를 결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임을 강조, 아울러 윤 장관은 최근의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를 설명하고, 우리 정부가 추진중인 신뢰외교 및 통일정책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파비우스 장관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하면서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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