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9월 6일, 용산CGV에서 영화 <너는 내 운명>(감독/박진표, 제작/영화사 봄)의 웃음과 눈물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보통 웃음이나 눈물이 인색한 언론 시사회이지만 영화 <너는 내 운명>을 상영하는 동안은 4개관을 꽉 메운 관객들에게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영화 상영 종료 후 영화관을 나서는 많은 이들의 눈가는 촉촉히 젖어있었다.

영화 상영에 앞서 마련된 무대 인사에서 영화 <너는 내 운명>을 연출한 박진표 감독과 은하 역의 전도연, 석중 역의 황정민은 서로에게 감사하는 멘트로 화기애애한 관계를 과시했다. 두 배우 모두 완성된 영화는 처음 보는 것이라 약간 긴장되는 표정이었지만 영화와 연기에 대한 자신감으로 여유 있는 미소를 보였다.

영화가 시작되자 시골 노총각과 다방레지로 변신한 두 배우의 연기에 모두들 빠져들었다. 석중의 어눌하지만 정성 어린 구애와 석중과 은하의 닭살 돋는 애정신에서는 열광적인 반응이 나왔다. 영화 중반에 들어가면서 둘의 사랑에 장애물이 등장하면서는 극중 황정민이 연기한 석중의 진심 어린 사랑에 모두 몰입되어 눈물을 흘렸다. 2시간 3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둘의 사랑 이야기에는 흡인력이 있었다.

영화 중반 이후부터 극중에서 연기한 전도연, 나문희 뿐만 아니라 격려차 왔던 임수정과 윤진서는 끊이지 않는 눈물을 흘렸다. 남녀노소 상관 없이 기자 뿐만 아니라 함께 열린 배급 시사차 찾은 극장주들도 눈시울이 젖어 극장 문을 나서는 모습도 진풍경이었다. 오랜만에 제대로 울리는 영화의 등장에 다들 반가워하는 반응이었다. 특히 배우 황정민과 전도연의 앙상블이 돋보였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상영이 끝나고 곧바로 기자 간담회가 이어졌다.

황정민 : 상대역인 전도연에게서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 영화 <너는 내 운명>은 진짜 사랑만 담겨있다. 여러분에게 그 진심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전도연 : 영화처럼 운명적인 사랑을 하고 싶고 받아보고 싶다. 촬영하면서 은하가 많이 부러웠다. 영화를 하면서 에이즈에 대해 가졌던 오해가 없어졌다. 에이즈에 대한 편견이 조금 줄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박진표 감독 : 영화를 통해 얘기를 다했다. 내가 원하는 사랑의 모습을 담았다. 포장하지 않은 진솔한 사랑이야기이다. 특히 연기를 잘해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기자, 배우, 극장주 모두 함께 흘린 눈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너는 내 운명>은 사랑 밖에 모르는 석중이 운명의 여인 은하를 만나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그녀를 책임지겠다는 가슴 뭉클한 사랑이야기로 오는 9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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