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체 도로 길이 3,355㎞ 달해

- 울산시, 도로 통계자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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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청
2015-01-31 09:00
울산--(뉴스와이어)--울산시 전체 도로 길이가 서울과 부산을 4회 왕복하는 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14년 12월 말 기준으로 울산 관내의 고속국도, 일반국도, 광역시도, 구·군도 등의 도로통계를 낸 결과, 노선수 6,483개소, 도로연장 3,355km, 도로면적 46,913㎢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도로통계는 도로에 대한 장래 계획 수립, 원활한 도로유지관리, 도로행정에 필요한 기본자료 제공 등을 위해 매년 작성되고 있다.

도로통계에 따르면 전체 도로연장 중 고속국도는 3개소 62.9km(1.9%), 일반국도는 5개소 185.9km(5.5%), 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는 1개소 17.3km(0.6%)이며, 광역시도는 2,205개소 1,352.5km(40.3%), 구도는 4,008개소 1,011.4km(30.1%), 군도는 28개소 282.8km(8.4%)로 나타났다.

도로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비법정도로(농어촌도로, 사도)는 233개소 442.2km(13.2%)로 조사됐다.

울산의 도로는 전국 도로 10만 6,414km(2013년 12월 말 기준)의 3.2%를 차지하고 서울과 부산을 4차례 왕복하는 거리이다.

* 도로법 적용도로 : 고속국도, 일반국도, 특별·광역시도, 지방도(국지도), 시도, 구·군도 등

* 농어촌도로정비법 적용도로 : 읍·면지역 도로인 면도(面道), 이도(里道)

시가화 면적 대비 도로개설면적인 ‘도로율’은 17.35%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22.2%, 부산 20.9%, 대구 23.5%, 인천 29.9%, 광주 23.5%, 대전 28.8%와 비교할 때 타 도시의 도로율보다 낮은 수치다.

울산시는 그 원인으로 공업도시 울산의 특성상 시가화면적 내에 도로율이 낮은 공업지역이 많고, 개발사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주거지역(울주군)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시가화면적은 용도지역상 주거(66,622,610㎡), 상업(7,591,413㎡), 공업지역(78,433,471㎡)의 면적을 말하며 2014년 12월 말 기준 시가화면적은 152,647,494㎡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의 도로현황을 파악하여 미래의 도로 계획 수립의 기본자료로 활용하고자 도로통계를 집계하게 됐다.”라며, “시민들의 도로이용 편의를 위해 시 외곽 순환도로망 확충에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최근 교통혼잡이 증가하고 있는 원인으로 자동차 대수의 증가(2013년 대비 2014년 도로율 0.15% 증가, 교통량 4.5% 증가) 외에 격자·순환형 도로망이 부족하여 화물교통량과 생활교통량이 도심 특정지점(신복로타리, 공업탑로타리 등)으로 집중되는 것을 꼽고 있다.

울산시는 현재 추진 중인 옥동~농소 도로, 오토밸리로, 국가산단진입도로 등이 완공되고, 울산~포항 고속도로, 밀양~울산 간 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망 등이 구축되면 도심을 거치지 않고 외곽도로망을 이용하여 목적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교통 혼잡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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