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635회 당첨번호 ‘11, 13, 25, 26, 29, 33 보너스 32’

- 로또 635회 당첨번호 통계전문가의 분석

2015-02-02 08:40
서울--(뉴스와이어)--1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31일 진행된 나눔로또 635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1, 13, 25, 26, 29, 33 보너스 32’로 발표됐다.

6개 번호가 일치한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8명으로 각 18억5558만7235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는 35명으로 당첨금은 각 7068만9038원이다. 1등 당첨자는 자동 7명, 수동 1명이다.

드디어 출현한 29번

2주 전 강세를 보였었던 패턴이 있었다. 그 주인공은 세 개 당첨 번호를 배출했었던 9끝. 9번, 19번, 29번, 39번으로 이루어진 9끝 번호들은 633회 추첨에서 세 개의 당첨 번호를 배출하면서 강세를 보였었다. 9끝 역사상 최초의 3출 사례였기 때문에 9끝에게는 더욱 더 의미 있었던 추첨 결과.

하지만 당시 추첨기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9끝 번호가 있었다. 바로 29번이다. 29번은 600회 추첨에서 당첨 번호로 출현한 이후 아예 출현이 없던 번호다. 그 흔한 보너스 번호로의 출현 조차 기록하지 못했던, 처지가 매우 딱했었던 번호. 그런데 29번이 이번 635회 추첨에서 드디어 당첨 번호로 등장했다. 29번의 역사상 가장 길었던 34회 연속 미출현 사례가 끝나는 순간.

29번은 아주 재미있는 역사를 지니고 있는 번호다. 29번의 635회 기준 출현 빈도는 80회로 15번과 같은 공동 32위. 중하위권 번호다. 하지만 약세 번호군에 속하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35회 이상 최장기 미출 사례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 601회~634회까지의 34회 연속 미출현이 신기록이었을 정도. 20회 이상 장기 미출 기록은 6회나 존재하지만 계속해서 미출의 위기를 탈피하는 모습이다. 최상위권에 속하는 번호임에도 59회 연속 미출현이라는 최악의 흑역사를 가지고 있는 40번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부분.

과거 29번이 강세를 보였던 해로는 2004년과 2009년, 2012년이 있다. 하지만 지난 2014년에는 단 3회 출현에 그치면서 2014년 기준 최악의 번호 중 하나로 기록되었었다. 2년 연속 약세를 기록한 사례(2007년~2008년)가 존재한다는 점, 작년에도 상반기까지는 어느 정도 출현을 기록했다는 점 또한 29번의 가시밭길을 예고하는 내용들.

그렇다면 29번이 출현한 이후 추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번호들로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번호로는 14번, 26번, 36번이 있다. 세 번호는 17회 출현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출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번호. 특히 26번과 36번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6번과 16번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콩가루 통계 6끝의 모습이 매우 흥미롭다. 약세 번호로는 22번, 28번이 있으니 기억하자.

이웃수의 강세

로또를 분석하는 통계 중 이웃수라는 통계가 있다. 이웃수란 전회 당첨 번호와 이웃해 있는 번호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635회의 당첨 번호 11번은 10번과 12번을 이웃수로 가지는 식이다. 이웃수는 통상적으로 11개 정도의 번호를 보유하게 되며 최소 8개에서 최대 12개 사이의 번호를 보유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최근 들어 이웃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 지난 623회와 624회 추첨에서 연이어 전멸을 기록했었던 이웃수는 625회 추첨을 시작으로 11회 연속 출현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같은 기간 이웃수의 이론적 기대 출현 확률이 최소 80.1%에서 최대 86.4%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이와 같은 경우는 매우 희귀한 사례.

이웃수가 연속 출현을 기록한 주요 사례는 47회~69회 사이의 23회 연속 출현을 필두로 160회~179회, 453회~472회 사이의 20회 연속 출현 사례가 존재한다. 최근 3개년 기준으로 보는 경우 594회~611회 사이의 18회 연속 출현이 최장기록. 과연 이웃수가 언제까지 출현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엄규석 로또복권(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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