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부터 강원도 영동·경북 동해안 중심 많은 눈

- 오늘(4일) 밤~내일(5일) 낮, 많은 곳 20cm 이상

- 내일(5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 남하와 강한 바람으로 일시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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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4 17:14
서울--(뉴스와이어)--우리나라 남동쪽해상에서 한반도로 형성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4일) 밤부터 강원도영동북부에서 눈이 시작되어 내일(5일) 낮까지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되며, 내일 오후에 강원도영동북부부터 점차 그치겠다.

특히, 강원도영동과 경북북동산간, 경북북부동해안에서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아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

* 예상 적설(4일 17시부터 5일 24시까지)
- 강원도영동, 경북북동산간(내일), 경북북부동해안(내일), 제주도산간 : 5~15cm (많은 곳 강원도영동 20cm 이상)
- 울릉도.독도, 북한 : 3~8cm
- 경북남부동해안(내일), 경남동해안(내일) : 1~5cm
- 전남서해안(내일) : 1cm 내외
(기압계의 위치에 따라 적설의 변동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를 참고하시기 바람)

이번 강수는 우리나라 약 5km 상공에 영하 3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동해상의 해수면 온도(10도 내외 분포)와의 큰 온도차에 의해 대기불안정이 강화되어 눈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 동해남부전해상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도 물결이 높게 이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시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한편, 내일(5일)부터 모레(6일) 사이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일시적으로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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