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김한철 이사장, 투자확대로 기술금융 다변화
지난 1월 기보는 영화 배급·제작사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이하 ‘NEW’)에 직접 투자를 통해 투자금의 5배에 이르는 92억원의 수익을 실현한 바 있다. 이처럼 투자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은 중소기업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되는 등 투자 선순환구조로 이어지고 있어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지원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보는 2005년부터 보증연계투자 제도를 시행하여 현재까지 115개 기업에 1,335억원을 투자하고, 이 중 NEW, 코이즈, 유비벨록스, 에스에너지 등 17개 기업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전년도에는 367억원을 투자하였으며, 올해는 투자규모를 450억원까지 확대하기로 하는 등 기술력 우수기업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4년도에 새롭게 선보인 투자옵션부 보증도 1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민간투자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창업초기의 우수기술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옵션 계약을 체결하고, 보증지원 후 1년이 경과한 시점에 기보가 보증대출을 투자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 부여된 상품이다. 이를 통해 기보는 기업의 지원성과를 공유하여 기업과 성장파트너 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기업은 대출을 자본으로 전환함으로써 채무상환 부담이 면제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전년도 지원은 46억원이나, 올해는 2배가 넘는 100억원을 지원함으로써 투자와 보증이 결합된 또 다른 하이브리드 상품의 성공적인 안착이 기대된다.
기보 김한철 이사장은 “중소기업은 주식이나 회사채 등 자본시장을 통한 직접금융을 활용하기 어렵다.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평가능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투자를 통해 자금을 공급받는 새로운 기술금융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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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7일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