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MIT나 하버드대에서 가능할 것으로 믿었던 바이오 기술의 큰 진전이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에서 이뤄졌다.”며, "앞으로 미래는 정보 통신에 이어 생명 공학이 이끌어 갈 것이며 황 교수의 연구가 전세계 생명공학계를 선도할 것이다."라고 산업자원부에서 주최한 산업혁신포럼 2005에 6일 참석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말했다.

최근 황우석 박사팀이 세계 최초로 개 복제에 성공하면서 세계의 이목이 황우석 박사에 집중되고 있다. ‘스너피’로 이름 붙여진 이 개는 수컷 아프간 하운드의 체세포를 복제한 것으로 앞으로 멸종위기 동물의 복원과 인간의 난치병 치료 모델로서 획기적인 가치가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해 들어서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연구성과에 이어 복제 동물 분야에서도 선진국에 앞선 연구업적을 일궈냄으로써 동물복제와 줄기세포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황우석 박사 연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는 폭풍으로 비교할 정도로 높아져서 해외에서는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던 인간복제를 다룬 영화 ‘아일랜드’가 올해 개봉된 외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으며, 황우석 박사의 행동 하나하나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케이블과 위성을 통해 고품격 다큐멘터리를 방영하고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는 국내의 줄기세포와 복제에 대한 관심어린 분위기에 맞춰 NGC 특별기획 [기적의 세포]와 [클론:복제의 과학]을 기획하고, 9월 10일(토) 저녁 7시부터 8시에 걸쳐 연이어 방영한다.

우선 9월 10일(토) 저녁 7시에 방영하는 [기적의 세포]에서는 재생 의학의 획기적 치료법인 줄기 세포 이식 수술에 대해 살펴보고, 이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는 의사들과 절망의 끝에서 줄기 세포를 시술 받은 환자들의 모습을 조명해 본다.

재생의학은 스스로 세포를 재생시키는 줄기 세포의 능력을 이용해 손상된 세포를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전세계 과학자들은 이런 줄기 세포의 효능을 이용해 질병의 근본을 치료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영국 국립 의학 연구소의 제프 레이즈먼 박사는 코에서 줄기 세포를 추출해 손상 세포에 이식하는 방식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한다. 그는 쥐의 앞발 신경 세포를 제거해 쥐가 기어오를 때 앞발을 사용할 수 없게 한다. 그 후 제프 레이즈먼 박사는 쥐의 코에서 추출한 줄기 세포를 손상된 세포에 이식하고, 결국 쥐가 아무런 부작용 없이 손상된 세포를 재생하여 기어오르는 능력을 복구하였음을 증명해 낸다.

포르투갈에서는 신경과 전문의 리마 박사가 20명을 대상으로 줄기 세포 치료를 시도한다. 리마 박사는 수년 전, 낙마사고로 인해 허리 아래가 마비된 41세의 환자 킴과 불의의 차 사고로 척추가 손상된 조이 베론 등에게 이 치료법을 시술하고, 마비된 세포의 감각이 되살아나는 등의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어낸다.

또한 2003년 2월, 미국 미시간에 사는 16살의 디미트리 본빌이 심장에 못총을 맞고 보몬트 병원으로 찾아온다. 그의 심장은 크게 손상되어 심장 발작이 연속적으로 일어났기에 살아날 확률이 거의 미미하였다. 그러나 그는 혈액에서 세포를 추출하여 그 세포를 심장에 이식하는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9월 10일(토) 밤 8시에 방영하는 [클론:복제의 기술]에서는 멸종 동물을 부활시키고, 대체 장기를 생산하며, 심지어 우리 자신까지도 복제할 수 있는 기술인 복제 기술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아울러 그 복제 기술이 미래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치열한 공방이 오가는 여론 속으로도 들어가본다.

‘무책임한 시도이다.’ ‘이런 세포가 있다니 기적이다.’ 이러한 두 가지의 상반된 견해 속에 현재 복제 기술 연구는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 복제 기술은 크게 복제 인간이나 복제 동물을 연상시키는 ‘생식복제’와 이식용 대체 장기와 조직을 만드는 ‘치료용 복제’로 나뉘는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치료용 복제’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는 만약 생식복제가 이뤄진다면, 복제가 유전학과 결합하여 인간종의 개량 작업에 악용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숙모의 신장을 기증 받았으나 거부반응으로 다시 신장을 잃게 된 미국 메사츄세츠에 거주하는 안드레아 고든에게는 치료용 복제만이 살길이다. 매일 하루 5번씩 투석을 받고 언제가 될 지 모르는 신장 이식을 기다리는 그녀는 지금 현재 아달라 박사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모든 희망을 건다. 그 프로젝트는 소의 배아에 고든의 세포로 신장을 만드는 것으로, 이 신장조직이 고든과 거부반응이 없고 소변을 정상적으로 만들어내면 얼마 후에 이식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 치료용 복제도 서서히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배아부터 인간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과학적으로 줄기 세포용 배아는 신경 세포가 없어서 통증을 못느끼고, 자궁에 착상하지 않으면 인간으로 자랄 수 없기에 아기가 수정되는 것과 다르다고 하지만 두 견해차는 좀처럼 좁혀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의 편성을 담당하고 있는 한승엽 과장은 “ [기적의 세포]와 [클론:복제의 기술]을 통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복제 기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가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어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블록인 “NGC특별기획”의 첫 프로그램으로 이 두 프로그램을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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