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천리안 후속위성 2기 발사업체 선정

2015-02-10 12:00
서울--(뉴스와이어)--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기상, 해양 감시·예측을 위해 현재 운영하는 천리안 후속위성으로 정부가 개발 중인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기상관측위성)와 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해양·환경관측위성)의 발사를 위하여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사와 발사용역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 미래부, 환경부, 해수부, 기상청 등 정부부처가 한반도 주변 기상·해양·환경 상시관측을 통한 기상·환경예보, 해양감시 등 공공수요 대응 및 우주기술 자립화 기반 마련을 위해 ‘11.7~’19.9월까지 7,200억원을 투입하여 정지궤도위성 2기 개발(2A호 ‘18.상, 2B호 ’19.상 발사예정)

미래부와 항우연은 2018년, 2019년 각각 발사예정인 정지궤도복합위성 2A호, 2B호 2기의 발사업체 선정을 위해 응찰한 아리안스페이스(프랑스), 스페이스-X(미국)의 가격 및 기술경쟁력에 대한 평가 결과, 최종적으로 프랑스의 아리안스페이스사가 선정되어 동 사업을 위한 개발부처 합동의 정지궤도복합위성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우주원자력정책관)에서 2월 9일 최종 승인하였으며, 2월 13일(금) 항우연에서 아리안스페이스사 부사장과 항우연 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계약체결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많은 발사경험과 높은 성공률 등 발사신뢰도로 선정된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아리안 5ECA 발사체는 2단 액체로켓으로서 길이는 52m, 무게는 777톤에 달하고, 정지궤도에는 9.6톤의 위성까지 발사할 수 있어 보통 한 번에 2개의 위성 발사가 가능하다.
※ 아리안 발사체는 1973년 개발에 착수, 최초 모델인 아리안-1 발사체를 1979년 12월 24일 처음으로 발사하여 성공함

아리안 5ECA 발사체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총 47회 발사 중 첫 발사를 제외한 46회의 발사를 연속 성공하여 97.9%의 발사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천리안위성을 발사(‘10.6)한 발사체와 동일한 발사체이다.

아리안스페이스사는 우리나라의 우리별 1호, 우리별 2호, 무궁화위성 3호, 무궁화위성 6호 및 천리안위성을 발사한 경험이 있으며, 발사장은 남미의 프랑스령 기아나의 꾸루에 있는 기아나우주센터이다.

정지궤도복합위성 발사는 기상관측위성(2A호)는 2018년 5월, 해양·환경관측위성(2B호)는 2019년 3월에 적도상공 동경 128.2〫 에 발사하여 기상 및 해양·환경관측임무를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정지궤도복합위성은 선행위성인 천리안위성(‘10.6월 발사)의 임무승계 및 환경관측을 위하여 미래창조과학부를 총괄부처로 하고 환경부, 해양수산부, 기상청이 참여하여 개발하는 다부처 사업이다.
* 미래부(시스템·본체·지상국), 환경부(환경탑재체), 해수부(해양탑재체), 기상청(기상탑재체)

천리안위성 개발로 확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정지궤도위성 독자개발의 기반을 마련하여 공공수요 대응 및 국가위상 제고를 위해 총 2기를 개발 중이다.

기상관측용 2A 위성은 천리안위성 대비 해상도 4배 이상, 관측주기는 3배이상 향상되며 관측채널은 5채널에서 16채널로 3배 이상 증가되어 다양하고 선명한 관측·분석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영토 감시 및 해양관측용 해양탑재체는 천리안위성 대비 해상도가 4배 이상 향상된 선명한 자료가 제공되고, 환경탑재체는 해상도가 7km로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에서 운영되어 한반도 주변 월경성(越境性) 대기오염물질의 이동 감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국, 유럽도 환경관측위성을 개발 중이며 모두 ‘19년 발사예정

정지궤도복합위성개발사업은 우주기술의 자립으로 우주강국 실현을 위한 국정과제로서 우주기술 자립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국민의 삶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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