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민병주 박사, 세계원자력협회(WNA)공로상 수상

대전--(뉴스와이어)--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朴昌奎) 원자력연수원장인 민병주 박사가 9월 8일 제30차 세계원자력협회(WNA: World Nuclear Association) 연차대회에서 여성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WNA 공로상을 받는다. WNA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기여한 전 세계 여성지도자 14인을 선발하여 영국 런던 소재 퀸엘리자베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세계원자력협회 공로상은 2001년부터 제정된 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며, 한스 블릭스 전IAEA 사무총장 등이 이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인으로는 민병주 박사가 처음으로 이 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병주 박사는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기구(WIN-Global)회원, 한국여성원자력 전문인협회(회장:홍성운) 초대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아시아여성원자력전문인기구(WIN-ASIA) 연락책임자로 기구 설립·발족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우리나라 여성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과 원자력에 대한 국민 이해를 증진하는 데 기여하여 왔다. 이 밖에 과학기술부 산하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 위원, 국무총리 산하 원자력이용개발전문위원회 전문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및 개발과 안전성 확보에도 크게 공헌하였다.

민병주 박사는 1981년 이화여자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일본 구주대에서 핵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 후 일본원자력연구소와 일본이화학연구소를 거쳐 1991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는 원자력연구소 설립 46년만의 첫 여성간부인 원자력연수원장으로서 국내외 원자력 전문 인력의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으며, 세계원자력대학(WNU)의 여름학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세계원자력협회(영국런던소재)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증진하기 위하여 설립된 국제기구로서 국제연합(UN)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주)를 비롯한 세계 110여 원자력 관련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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