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수자원개발지 생태계 복원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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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2015-02-16 13:57
대전--(뉴스와이어)--K-water(사장 최계운)는 2월10일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서 공기업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선정됐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많거나 생물다양성의 감소를 초래하는 사업을 하는 사업자에게 부과했다가, 생태계 복원사업을 시행했을 경우 사업비를 반환해주는 제도이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K-water가 건설·관리하는 거제시 연초댐 정수장 인근의 자연환경을 복원하는 ‘거제시 연초면 멸종위기종 서식기반 조성사업’으로 연말 준공을 목표로 2만 9천㎡ 부지에 국고(생태계보전협력금) 5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대상지인 연초면 명동리(명동 습지) 일원은 수달, 반딧불이, 희귀식물인 대흥란·애기등이 확인되고 있으나 인위적 간섭으로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으며, 연초댐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인한 각종 규제로 민원과 지역갈등이 상존하는 지역이다.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명동마을, 연초댐, 명하천, 거제민속박물관 등과 연계하여 지역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청소년을 위한 환경체험 교육장과 가족단위 휴식 여가 공간이 확보된다.

또한, 생태습지·생태숲, 수달서식지,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 등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가 복원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복원사업을 통해 자연생태 환경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인위적인 복원은 최대한 배제하고 자연 친화적인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댐을 이용하여 생태계도 보전하고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K-water는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개발이나 방치로 훼손된 지역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총 6개 사업*을 추진하여 서식처·습지·둠벙 복원, 자연학습장을 조성하는 등 지역 생태계 보전에 노력해왔다.

특히, 과거 하천과 논 습지가 있어 금개구리(멸종위기종 Ⅱ급)가 서식했던 안산시 고잔동 수인선 폐철도변 일대가 도심개발로 금개구리가 절멸할 것으로 예상되자 습지, 생태통로를 조성하여 서식처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 (`10년) 자연형수로 및 탐방로 조성(고령군), 삼강리 생태복원(예천군), 둠벙복원(청송군), (`11년) 가항늪 생태계보전(창녕군), (`13년) 뒤뜰방죽 생태네트워크(제천시), (`14년) 폐철도변 금개구리 서식처 복원(안산시)

웹사이트: http://www.kwat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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