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18일~22일) 기상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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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6 16:20
서울--(뉴스와이어)--17일(화)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북도, 경상북도는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도 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과 적설은 기상예보를 참고하시기 바람

강원산간과 강원북부동해안에는 내일(17일)까지 눈이 많이 쌓이는 곳이 있겠음. 특히, 17일(화)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륙에서는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 및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18일(수)은 중국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압골 통과 후 일시적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한편, 17일(화) 아침에는 서해안과 내륙, 18일(수) 아침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1.5~3m로 높게 일겠고, 동해안에서는 17일(화) 낮부터 20일(금) 사이에 너울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귀성객들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시기 바란다.

19~20일 : 대체로 맑고 평년 수준 기온

설날(19일)과 그 다음날(20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고, 평년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해상에서는 19일(목)에 1.5~3m로 물결이 높게 일다가 밤부터 점차 낮아져 20일(금)에는 0.5~2m로 일겠다.

21(토) 오후~22일(일) 낮 : 기압골 통과로 전국 비

귀경길인 21일(토) 오후부터 22일(일) 낮 사이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음. 기압골의 강도가 약해 강수량은 이번 비(15~17일) 보다 적겠고, 대부분 지방에서 비로 내리겠지만, 기온이 낮은 강원북부산간에서는 진눈깨비나 눈이 조금 내릴 가능성이 있다.
※ 예상 강수량과 적설은 기압계의 형태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예보를 참고하시기 바람.

기온은 남서쪽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해상에서는 21일(토) 오전에 서해먼바다와 남해먼바다부터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기 시작하여, 22일(일)은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귀경객들과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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