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연 뮤지컬 ‘팬텀’, 뮤즈 크리스틴 역에 임선혜·임혜영·김순영

- 초호화 캐스팅 두 번째 공개

- 믿고 보는 실력파 배우 신영숙, 박철호, 이정열, 에녹

- 아름다운 몸의 선율, 최정상급 발레리나 김주원, 황혜민, 최예원, 발레리노 윤전일, 알렉스 전격 캐스팅

뉴스 제공
EMK뮤지컬컴퍼니
2015-02-17 09:58
서울--(뉴스와이어)--31년 간의 기다림 끝에 뮤지컬 ‘팬텀’이 4월 28일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역사적인 한국 초연을 시작한다.

뮤지컬 ‘팬텀’은 토니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Lee Kopit)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의 작품으로 세계적인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추리 소설‘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1910)을 원작으로 한다.

최근 팬텀 역에 류정한, 박효신, 카이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면서 언론과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 오페라 극장 지하 은신처에 숨어 지내는 주인공 ‘팬텀’의 캐스팅을 접한 뮤지컬 팬들은 “세 배우 모두 역할과 싱크로율 최고”, “후덜덜한 캐스팅”, “EMK의 섭외력 인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지난 16일 팬텀 역을 공개한 데 이어 팬텀의 사랑을 받는 뮤즈 크리스틴 다에 역에 세계가 인정한 소프라노 임선혜, 최고 음역대를 넘나드는 독보적 가창력의 뮤지컬 배우 임혜영, 감성을 터치하는 서정적인 음색을 지닌 소프라노 김순영과 명성만으로 믿음이 가는 실력파 출연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특히 뮤지컬 ‘팬텀’의 원작자 모리 예스톤은 크리스틴 다에의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하며 이미 최고 실력을 갖춘 그녀들이 고난이도의 기교를 선보일 수 있는 새로운 두 곡을 작곡 중이라는 후문이다.

팬텀과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을 키워가며 그에게 애틋한 감정을 갖는 아름답고 순수한 여인 크리스틴 다에 역에 임선혜가 캐스팅 되었다. 유럽 고(古)음악계의 정상에 우뚝 선 유일한 동양인 프리마돈나인 임선혜는 세계가 인정한 소프라노로 미국, 유럽을 비롯한 해외에서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로버트 요한슨 연출은 크리스틴 다에 역에 임선혜를 대번에 낙점하고 직접 몇 차례의 장문의 편지를 써 보냈으며 카네기 홀 공연 차 뉴욕을 방문한 임선혜와 단독 미팅 하는 등 2년여에 걸쳐 섭외에 공을 들였다. 로버트 요한슨은 “놀랍도록 유연하고 섬세한 테크닉과 뛰어난 통찰력을 가진 그녀는 완벽하게 크리스틴 다에를 소화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배우였다.”며 “그녀와 함께 무대를 만들어 갈 수 있어서 더없이 행복하다”고 전했다.

소프라노 임선혜는 23살에 벨기에 출신 고음악의 거장 필립 헤레베게(Philippa Herreweghe)에게 발탁된 후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해 왔으며 바흐, 헨델, 모차르트를 주요 레퍼토리로 윌리엄 크리스티(William Christie), 르네 야콥스(Rene Jacobs) 등 고음악계 거장들을 비롯하여 주빈 메타(Zubin Mehta), 리카르도 샤이(Riccardo Chailly), 마렉 야놉스키(Marek Janovski), 만프레드 호넥(Manfred Honeck) 등의 지휘로 뉴욕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 이스라엘 필하모닉, 피츠버그 심포니,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과 함께 뉴욕 카네기홀, 맨해튼 링컨센터, 베를린 슈타츠오퍼, 함부르크 극장, 파리 오페라하우스 등 전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공연하고 있다. 서정적인 음색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거장들로부터 실력을 검증 받은 만큼 그 동안 쌓아온 세계적인 명성을 뮤지컬 ‘팬텀’을 통해 여실히 보여 줄 것이라 기대 된다.

뮤지컬 배우 임혜영 역시 크리스틴 다에를 연기한다. 뮤지컬계에서 손꼽히는 여배우로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로 정평이 난 임혜영은 사실 성악을 전공한 출중한 가창력의 소유자. 국내 최초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인 ‘싱잉 인 더 스카이’에서 1,18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마이 페어 레이디’의 여주인공 역을 거머쥐며 ‘뮤지컬계의 신데렐라’로 등장한 이래 ‘지킬 앤 하이드’, ‘미스사이공’,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레베카’ 등에서 활약하며 차근차근 입지를 다녀왔다. 특히 임혜영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에서 10단 고음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가장 화려하고 높은 고음을 넘나드는 소프라노의 음역대를 소화해 낼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외모까지 갖춘 그녀는 크리스틴 다에 역에 적격인 배우라 할 수 있다.

청중의 감성을 울리는 짙은 호소력과 동시에 서정적인 음색을 지녔다고 평가 받는 소프라노 김순영 또한 크리스틴 다에 역에 캐스팅 되었다. 현재 대학에서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소프라노 김순영은 최근 유럽과 국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떠오르는 차세대 소프라노이다. 그녀가 출연한 오페라 라보엠의 지휘를 맡았던 이태리 지휘자 마르첼로 모따델리(Marcello Motadelli)는 그녀의 연주에 대해 “호흡이 깊고 소리 자체가 품격 있는 아름다운 소프라노”라고 격찬한 바 있다. 김순영은 크리스틴 다에의 고음역대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함과 동시에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배우를 찾기 위해 고심하던 제작진이 발견한 보석과도 같은 존재다. 그녀의 한 차원 깊은 발성과 특별한 음색에 압도된 제작진은 뮤지컬 팬텀에 함께 할 것을 제안했고 뮤지컬 ‘팬텀’에 합류하게 되었다. 로버튼 요한슨 연출은 “풍부한 성량과 탁월한 연기력이 압도적이다.”라며 “뮤지컬 무대에 신선함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될 것이다”라고 그녀를 캐스팅한 것에 상당한 만족감과 더불어 큰 기대를 드러냈다.

이외에도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극장장이 된 남편의 권력으로 디바 자리를 차지하지만 크리스틴 다에의 등장으로 자리를 위협받는 마담 카를로타 역에는 신영숙이 캐스팅 되었다. 뮤지컬 배우 신영숙은 ‘명성황후’로 데뷔하여 ‘캣츠’의 그리자벨라 역으로 주목을 받았고 ‘모차르트!’에서 ‘황금별 여사’, ‘황금 영숙’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뮤지컬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 역으로 최고의 배역을 만나 압도적인 존재감을 내뿜으며 관객은 물론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낸 바 있다. 굵직한 작품을 통해 이름 석자만 보고도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그녀가 보여 줄 무대가 기대 되는 바이다.

또한 파리 오페라 극장의 이전 극장장으로서 극단 사람들 사이에서 선망 받는 인물이자 팬텀의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 박철호, 이정열. 수려한 외모를 가진 샴페인 기업 샴파뉴 포춘의 상속자이자 오페라 극장의 최고 후원자로서 크리스틴을 후원해 주는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에 에녹과 강성욱.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극장장이자 마담 카를로타의 남편으로 욕심 많고 비열한 성격의 무슈 숄레로 이상준이 캐스팅 되었다.

오페라 극장의 이전 극장장인 제라드 카리에르의 연인이자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발레리나인 벨라도바 역은 발레리나 김주원, 황혜민, 최예원, 젊은 카리에르는 발레리노 윤전일, 알렉스가 연기한다. 가슴 아픈 비밀을 간직한 벨라도바와 젊은 시절의 카리에르는 정통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움을 우아하고 세련되게 표현 할 예정이다. 고전 발레에 정통한 발레리나와 발레리노가 안무를 펼치는 장면은 이 뮤지컬의 백미로 꼽을 수 있으며 특히 벨라도바가 발레 연습을 하는 장면은 드가(Edgar De Gas)의 발레 연작에서 영감을 받아 우아하고 품격 있게 연출 될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보급 발레리나로 불리는 김주원은 러시아 볼쇼이 발레학교를 나와 1998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2012년까지 15년간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의 자리를 지킨 최 정상급 발레리나로 2006년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에서 강수진에 이어 동양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고에게만 허락 된 ‘프리마 발레리나’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그녀는 상상할 수 없는 아름다운 몸의 언어로 벨라도바의 인생과 감정을 다양하게 표출하는 섬세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성신여대 무용예술학과 전임교수로서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으며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그 동안 국악, 재즈, 클래식 등 여러 분야의 공연에서 합동 무대를 가져온 김주원은 뮤지컬 무대를 통해 더욱 특별한 감동을 전할 것이다.

발레리나 황혜민은 워싱턴 키로프 발레학교와 세계적인 발레리나를 배출한 명문 학교인 모나코 왕립 발레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졸업한 후 현재 유니버설 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 활동 중이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녀만의 카리스마로 단숨에 무대를 장악하는 힘을 가졌으며 오랜 무대 경험으로 노련한 연기력과 세련된 발레의 진수를 보여주는 발레리나로 극찬을 받고 있다. 깊이 있는 예술성과 탄탄한 테크닉을 겸비한 그녀는 클래식 발레의 절제된 기품,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작품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드라마 발레 ‘오네긴’,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해 현대 발레 이어리 킬리안(Ji?iKylian)의 ‘프티 모르(Petite Mort)’ 등 작품을 통해 깊이 있고 절제된 모습에서 눈부신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녀는 대만, 일본, 북미 등 해외공연마다 현지 평단의 찬사를 받았고 유니버설발레단 간판 스타로서 화려한 면모를 지켜오고 있다. 또한 김주원과 함께 창작발레 ‘심청’과 ‘춘향’ 등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한국 발레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들과 함께 벨라도바를 연기하는 최예원은 숙명여대 무용과를 졸업하고 이원국 발레단에서 활약 중인 주목 받는 신예 발레리나다. 그녀는 세계적인 발레리노 이원국 단장이 창단한 순수 예술 단체인 이원국 발레단에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접목한 새로운 창작 발레들을 선보이고 있다.

김주원, 황혜민, 최예원과 함께 발레리노 윤전일과 알렉스가 젊은 카리에르를 연기한다. 국립 발레단과 루마니아 국립 오페라발레단 주역 무용수로 활동했으며 ‘댄싱9’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윤전일은 화려한 스펙과 유려한 춤 솜씨로 한창 주목 받고 있는 스타 발레리노다. 또한 발레리노 알렉스는 발레의 고장 러시아 출신의 촉망 받는 발레리노로 우즈베키스탄 볼쇼이 발레단을 거쳐 현재 이원국 발레단에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활약하고 있다.

괴물의 얼굴을 갖게 된 팬텀에 대한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벨라도바와 젊은 카리에르의 발레 장면은 이들의 생명력 있는 몸짓으로 뮤지컬계에 길이 남을 명장면으로 기억 될 것이다.

역사적인 한국 초연을 시작한 뮤지컬 ‘팬텀’은 4월 28일부터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 되며 2월 26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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