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커뮤니케이션즈, ‘로또 1등 당첨’ 염원 릴레이 벌여

- ‘로또 1등 되게 해주세요’…설 연휴 로또 당첨기원 이어져…

2015-02-19 10:00
서울--(뉴스와이어)--국네 유명 로또 포털 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새해 소망으로 ‘로또 1등 당첨’을 염원하는 릴레이를 벌여 화제다.

로또 1등 당첨을 염원하는 이들의 직업과 사연은 가지각색. 자신을 50대 택시 기사라고 밝힌 한 회원은 “해가 갈수록 희망이 없어지는 것을 느낀다”며 “뉴스는 매일 갑의 횡포, 부의 양극화, 정치 부조리를 이야기 하고 손님은 줄어 영업은 어렵고, 지출은 늘어만 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게대출과 노후걱정에 편히 잠든 날이 없을 정도”라며 “결국 매주 6개의 번호가 맞길 기대하는 것 말고 남은 희망이 없다. 부디 새해에는 희망이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게시판에는 이와 같은 글들이 하루에도 수십, 수백 건씩 올라오는 가운데 당첨 기원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로또 1등 당첨의 행운을 얻은 사연도 소개됐다.

지난해 새해 첫 로또 1등 14억 당첨의 행운을 얻은 박찬섭(가명 50대 남) 씨는 “1년 전 노후 걱정 끝에 로또를 시작했다”며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새해 소망으로 로또 1등 당첨을 기원 했는데 정말로 1등에 당첨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매주 로또를 산다 해도 1등 당첨이 희박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로또를 구매하지 않으면 당첨의 기회조차 오지 않는다”며 “현실을 바꿀 수 있는 기회는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여야만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설 연휴 1등 당첨자인 한호성(가명 40대 남) 씨는 “당시 내생에 가장 큰 설 세뱃돈을 받았다”며 “당시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웠다. 천신만고의 기도 끝에 로또 1등에 당첨됐기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항상 희망을 잃지 말라고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의 사연은 각종 언론을 통해서도 몇 차례 소개된 바 있으며, 이들은 자신의 사연이 타인의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로또 포털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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