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황사 특보 발령 대응 비상대책으로 도로물청소·분진흡입청소 강화
총 267대의 도로분진청소차량으로 작업대상 도로 8,148㎞ 전체에 대해 1일 1회 이상 도로분진청소를 실시한다.
2.22~23일 황사는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에서 발원하여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었고, 시에서는 황사가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하여 유입되는 점을 감안하여 황사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시민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안내와 관리에 정책수단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는 황사특보(4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 예상)와는 별도로 학교, 노인정 등 황사 취약계층 시설에 문자나 시내 대기환경전광판을 통해 알려주는 ‘황사 예비단계 알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서울시지역에 발효된 황사특보는 ’11년 5월 발령이후 4년 만에 처음 발령되었고 ’14년 3월 서울시에서 황사 예비단계를 도입한 이래로 총 4회 취약계층에 대한 문자서비스를 실시하였다.
황사가 서울에 도달했다고 인지할 수 있는 수준인 170㎍/㎥만 돼도 황사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가 전달되는 것이다.
황사특보가 해제된 후에는 도로는 물론 올해부터는 지하철역사, 버스 정류장, 교량 등 교통관련시설도 집중 물청소를 실시해 쌓인 황사를 깨끗이 씻어낸다.
중금속, 유해세균, 곰팡이 등이 포함된 황사를 청소하지 않으면 땅에 쌓였다가 다시 날려서 대기오염 등 2차적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황사는 시정 저해, 호흡기 과부하, 광합성 저해, 정밀산업 피해 등 직접적인 피해는 물론, 중금속농도 상승, 유해세균과 곰팡이 증가에 따른 질병유발 등 간접적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동절기(11.15~3.15)에는 도로 결빙 등의 우려로 물청소를 실시하지 않았으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기상상황에 따라 도로분진흡입청소와 물청소를 병행하고, 도로분진흡입청소의 경우 새벽/오전시간대만 실시하던 것을 종일 작업체계로 도로분진청소차 운행시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로 물청소는 영상 5℃이상의 기온일 때 자동차 주행시 발생된 도로와 타이어 마모 및 배기가스 등의 미세분진 재비산을 방지하여 시민의 건강과 대기질을 개선하고 있다.
‘14년 도로분진청소용 차량 21대로 흙먼지 1,156톤과 도로분진111톤을 제거하였다.
현재,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에서는 도로분진흡입 청소차 27대, 물청소차 221대, 분진청소 성능개선 19대 등 총 267대의 도로분진청소용 차량으로 도로분진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며, ‘15년에도 분진흡입청소차 7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시, 자치구 등의 경우 기존 운행하고 있는 267대에서 주민센터 소형차량의 물청소장비 424대를 추가적으로 투입해 총 694대의 차량이 황사를 제거하기 위한 도로분진청소에 투입되며, 청소주기도 기존에 야간에만 하던 것을 주간까지 추가적으로 확대한다.
남산N서울타워 조명 활용 등 건강민감계층에 ‘황사대비 정보 제공’ 강화
미세먼지 농도가 170㎍/㎥에 도달하면 ▵아파트 내부방송 ▵노인정 등 취약계층 시설 운영자 ▵학교 담당자 ▵SMS 수신 희망 시민들에게 SMS를 통해 즉시 상황을 전송하고 대기정보전광판(12개소)을 통해서도 알린다.
아파트는 팩스나 문자로 구내방송을 실시토록 안내하고, 노인정,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 시설 운영자, SMS 수신 희망시민 등 2만명에게 문자를 발송하게 되며, 대기환경정보전광판과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를 통해서도 안내한다.
출근길 지하철, 버스정류소(682개), 교통전광판(140개), 남산 N서울타워 “빨간색” 조명, 지하철 안내방송, 홈페이지, 트위터 등을 통해서 정보를 제공해 이동하는 시민들에게도 황사정보를 안내한다.
기상청의 황사특보가 발령되면 서울시와 자치구에서는 SMS 수신 희망 시민, 학교, 제조업체, 공동주택, 음식점, 병원, 노인·유아시설, 아파트단지 등 약 20만 명에게 직접 황사특보와 시민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한다.
황사특보는 황사로 인해 중대한 재해의 발생이 예상될 때 주의를 환기하거나 경고할 목적으로 발령한다. 미세먼지농도 40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 예상시 ‘황사주의보’를, 미세먼지 80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 예상시 ‘황사경보’를 발령한다.
윤영철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황사가 물러나는 즉시 자신의 집과 사업장 주변에 물청소를 실시하면 황사먼지가 다시 날려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며 “황사특보가 발령되기 이전 단계부터 황사대비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등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문자서비스 제공,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대기환경정보전광판(12개소), 서울시 대기관리과 트위터(https://twitter.com/seoulcleanair) 등을 통해 ‘황사 주의보’ 발령 등의 대기정보와 시민행동요령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문자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SMS) 받아보기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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