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시군 ‘총 구매액의 90% 이상’ 목표 설정…행정력 집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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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청
2015-02-26 08:45
대전--(뉴스와이어)--충남도는 올해 도와 시·군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목표액을 2조 16억 원으로 잡고, 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는 중소기업 생산 제품 판로를 넓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와 시·군이 구매하는 물품과 용역, 공사 등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목표는 도와 시·군 총 구매액 2조 2,203억 원의 90% 이상, 금액은 지난해 1조 8863억 원보다 1153억 원 많은 2조 16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도는 종합공사 20억 원, 전문공사 3억 원 이상 공사 발주 시 3000만 원 이상의 자재를 직접 구매해 시공사에 제공하는 ‘공사용 자재 직접 구매’ 제도를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EPC(성능인증) 제품과 우수조달물품 등 기술개발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하고, 종합감사 시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및 지역제한 이행 여부를 살피는 등 공공구매 이행 실태를 정기적으로 지도·점검한다.

이와 함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 관련 제도를 활용한 판로 지원, 여성기업과 장애인기업, 소기업·소상공인 등 사회적 약자 기업에 대한 지원 등을 강화한다.

도는 특히 도내 조달에 등록되지 않은 500여 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컨설팅 등을 통해 조달 등록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하균 도 경제산업실장은 “최근 유럽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환율변동 확대 등으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중소기업들의 경영 개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조달 미등록 중소기업 조달 등록 및 나라장터 입점 지원, 국내·외 판로 지원 사업 확대 등을 중점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6일 금산한방스파&호텔휴에서 도와 시·군 구매담당 공무원, 충남경제진흥원, 여성경제인연합회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을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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