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과거 마담뚜라고 불리던 전문 중매업 종사자들이 주변 결혼적년기 사람들의 환경이나 조건을 맞추어 서로를 소개해 주던 일들을 이제 컴퓨터가 대신하고 있고 관련 특허출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05 한국의 결혼풍속도(서울시립대 이윤석교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결혼정보회사는 1,000여 곳,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고, 참고로 작년 미국내 온라인 중매시장은 약 4억 달러 규모로 미혼자의 5명중 2명꼴로 온라인 중매서비스를 이용했다고 한다.

회원제 결혼정보회사와 온라인 중매업의 증가는 이성을 소개받아 사귀거나 교제할 만한 시간이 부족하고 신원이 확실히 검증된 상대를 만나기를 원하는 미혼남녀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지난 6월 국내 모결혼정보회사는 성혼커플이 일만 명을 돌파하였다고 발표한데 이어, 또 다른 결혼정보회사에서는 다음달초 10만 명의 선남선녀가 한날한시 맞선을 갖는 초대형 매칭 페스티벌 개최를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대규모 맞선에서 회원들의 만족도 및 성혼률을 높이기 위해 컴퓨터 기술에 기반한 과학적 매칭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매칭시스템은 학력, 직업, 용모, 체형, 가족 경제력 등의 외형적 요건뿐 아니라 성격, 성향 등의 내면적, 심리적 측면까지 정량화하고 이전보다 더 많은 자료들을 확률·통계를 이용한 과학적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최적의 이상형들을 찾도록 도와준다.

컴퓨터로 애인을 찾아 주고 천생연분의 배필을 소개받는 “온라인 중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2000년 이후 관련 특허출원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청첩장, 앨범, 결혼식 물품 등 전통적인 결혼관련 특허*는 큰 변화 없이 꾸준히 출원되고 있는 반면, 컴퓨터 및 인터넷 기술을 포함한 결혼관련 특허는 2000 ~ 2002년 사이에 집중적으로 출원되었다.
* (결혼관련 총 출원건수 - 컴퓨터 및 인터넷 기술관련 출원건수)

컴퓨터 및 인터넷 기술을 포함한 결혼관련 특허의 기술 분류를 살펴보면 온라인상에서의 미팅에 관련된 특허가 35%를 차지하고 매칭 및 중매방법에 관한 특허가 28%를 차지하여 전체 출원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컴퓨터 및 인터넷 기술을 포함한 결혼관련 특허는 대부분 비즈니스 방법(BM)에 관한 특허로 분류되는데 대부분의 특허출원은 거절되고 있고 일부만이 특허등록을 받았다. 대부분의 특허출원이 거절된 이유는 발명의 기재가 명확하지 않거나, 인간이나 하드웨어가 하는 업무를 단순 시스템화하거나, 인간의 정신적 활동이 주된 과정으로 포함되거나, 컴퓨터 기술과 결합되지 않아 특허의 대상이 되지 않는 사항을 출원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결혼정보회사를 활용한 배우자 공개물색이나 인터넷상의 채팅 및 미팅사이트를 통한 짝짓기, 휴대전화를 이용한 공개적, 적극적 이성교제는 우리 사회의 바뀐 결혼관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컴퓨터·인터넷 기술의 발전에 따라 과거 중매쟁이의 역할을 과연 컴퓨터가 얼마나 대신할 수 있을지 그 영향과 효과가 주목되고 있다.


특허청 개요
특허청은 특허와 실용 신안, 디자인(의장) 및 상표에 관한 사무와 이에 대한 심사, 심판 사무를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행정기관이다. 대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관, 산업재산정책국, 정보기획국, 고객협력국, 상표디자인심사국, 기계금속건설심사국, 화학생명공학심사국, 전기전자심사국, 정보통신심사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 특허심판원과 특허청서울사무소,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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