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MA 최신 보고서, 이동통신 산업의 성 다양성 현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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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A
2015-02-26 13:50
런던--(Business Wire / 뉴스와이어)--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오늘 ‘디지털 경제 촉진: 이동통신 분야의 성 다양성’(Accelerating the Digital Economy: Gender Diversity in the Telecommunications Sector)이라는 제목의 최신 보고서를 발표했다. 통신 업계 기업의 성 균형 현황을 조사한 보고서다. AT커니(A.T. Kearney [1])가 진행한 이 연구는 △인력 구조 개선을 위한 비교기준치 제공 △우수 사례 공유 △성 다양성 이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인력 구성 지원을 목표로 했다.

앤 부베로(Anne Bouverot) GSMA 사무총장은 “급속히 진화하는 모바일 산업은 디지털 혁명의 주축이며 사회적 경제적 발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성장과 혁신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미래 기회와 인력 요건을 조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부베로 총장은 “이 보고서는 균형 잡힌 인력 구조의 이점을 조명하는 한편 업계에 여전히 존재하는 성별 격차를 조명한다”며 “이동통신 산업이 더 많은 여성 인력을 고용해 미래 인재 부족을 방지하고 성차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직장 내 여성 비율과 증가 추세에서 일부 진전이 있긴 했지만 통신 업계의 성 격차를 메우기 위해서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이동통신 업계 종사자 중 여성 비율은 샘플 기업에서 10~52%까지 다양했다.
· 조사된 이동통신 기업의 4분의3에서 여성 인력은 전체의 40% 미만이었다.
· 샘플 기업 사이에 지역적 차이가 두드러졌다. 미주 기업의 경우 여성 인력 비율이 타 지역 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마리아 몰리나(Maria Molina) AT커니 이사(principal)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이동통신 업계의 모든 기업들이 다른 출발점에서 성 격차에 접근하고 있으며 나라별로 넘어야 할 장애가 다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계는 현지의 문화적 규범과 법적 의무를 존중하는 동시에 인력 다양성을 위한 노력의 우수사례를 보다 체계적이고 엄격하게 공유하고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연례 지수화와 모범 사례 공유 등의 메커니즘을 통해 범 업계 차원의 협력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통신 분야의 현 상태를 파악하고 성장세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여성 리더십

보고서에 따르면 고위직으로 갈수록 성 격차가 더욱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를 제외하고 설문을 실행한 모든 지역에서 고위 경영진의 여성 비율은 평균 20%를 밑돌았다. 북미를 제외한 대다수 지역에서 고위직의 여성 비율은 신입 사원 수준의 절반 가량에 불과했다. 아프리카 기업의 경우 고위직 중 여성은 열 명 중 한 명에도 못 미쳤다.

고위직의 여성 비율이 낮은 것은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과학(STEM) 분야의 교육 및 기술 격차가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 대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과학 및 엔지니어링 학위자 중 여성 비율은 각각 38%와 25%에 불과했다.[2]

직장 내 성 다양성의 이점

지난 수년 동안 많은 연구에서 성 다양성이 확보된 건강한 인력 구조를 갖춘 기업이 혁신과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들 연구에 따르면 성 다양성을 확보한 기관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이 45% 이상 높으며 53% 이상 높은 자기자본수익률을 올리는 한편, 신규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할 가능성도 70% 이상 높았다.[3]

이 같은 재무적 이득 외에 다양성이 확보된 인력이 주는 혜택으로는 시장의 B2C, B2B 분야에 미치는 영향도 포함된다. 대다수 기업이 여성을 최종 사용자로 목표 삼고 있으면서도 이들 최종 사용자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바를 파악하기 위해 여성 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은 드물다.[4] 반면 여성을 채용하는 기업들은 신제품과 서비스 성공 가능성을 144%까지 개선할 수 있다.[5]

디지털 성 격차에 대처하기

보고서는 성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직원 채용 절차’(employee journey)에 걸쳐 다음과 같은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 소녀와 여성이 STEM과 관련 업종에서 직업을 모색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인식 및 자극을 제공하는 인식 및 지원 활동 프로그램
· 맞춤형 직무 기술서, 성별 균형을 고려한 지원자 할당, 균형 잡힌 채용 패널
· 유연 근무제를 비롯해 남녀 모두에게 부가 가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이니셔티브
· 공식 리더 양성 계획, 멘토 프로그램 후원, 무의식적 편견 교육 및 성차 교육
· 경영진 레벨을 필두로 한 인재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한 리턴십(Returnships) 및 페이즈백(phase-back) 프로그램

이 보고서는 ICT 분야의 성 격차에 대처하기 위한 기존의 이니셔티브도 소개했다. 예컨대 버라이존재단(Verizon Foundation)은 ‘인스파이어허마인드’(#InspireHerMind) 캠페인과 ‘걸스 후 코드’(Girls Who Code) 캠프를 통해 고정관념을 바꾸는 데 효과를 보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STEM 관련 직업을 도모하는 데 필요한 영감과 자극을 제공하고 있다. 인텔(Intel) 또한 최근 2020년까지 여성과 소수자 할당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 하에 3억 달러를 투자해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이니셔티브와 우수 관행 실행도 중요하지만 회사 문화와 마인드 변화에 중점을 둔 총체적 전략이 일터 혁신에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GSMA의 ‘연결된 여성’(Connected Women) 프로그램[6]은 더 넓은 변화를 촉진하고 모바일 산업에 소비자로, 직원으로, 리더로 여성 참여를 확대하고자 한다.

부베로 총장은 “기업 문화가 기존 성 불균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정부와 정책 결정자도 업계 이해관계자와 더불어 이동통신과 같은 역동적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 다양성을 창출하는 데 일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우리는 더 많은 여성들이 모바일 및 ICT 업계에서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웹사이트(www.gsma.com/gender-diversity)에서 보고서 전문을 살펴볼 수 있다.



[1] GSMA와 AT커니는 2014년 10월부터 11월까지 54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분야에 초점을 맞춰 다른 업계의 우수 사례에서 얻어진 통찰을 끌어내는 국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대상의 85%는 이동통신회사였으며 15%는 인터넷 및 첨단기술 기업이었다. 이동통신 기업은 유선 또는 모바일 네트워크, 또는 두 네트워크를 운영 중인 기업으로 정의됐다. 이들 기업의 평균 직원 수는 1만2900명이었으며 지역별 비중은 아프리카 17%, 아시아태평양 21%, 유럽 19%, 중남미 9%, 중동 19%, 북미 15%였다. 인터뷰는 모바일 업계 글로벌 융합 부서 이사, HR 이사, CEO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 출처: OECD, 2014년 9월24일 ‘한 눈에 보는 사회’(Society at a Glance), OECD회원국: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칠레, 체코공화국,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이슬란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한국, 룩셈부르크,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슬로바키아공화국,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터키, 영국, 미국

[3] 출처: ‘여성이 어떤 방식으로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는가’(How Women Drive Innovation and Growth), 2013년 하버드비즈니스리뷰(Harvard Business Review)
‘결론: 기업 성과와 이사회 내 여성 비율’(The Bottom Line: Corporate Performance and Women’s Representation on Boards), 2011년 카탈리스트(Catalyst)

[4] 출처: ‘B2B 분야의 여성 경제 부상’(The Rise of the Female Economy in B2B), 2014년 AT커니와 영국산업연맹(Confederation of British Industry) 연합 작성

[5] 출처: ‘여성이 어떤 방식으로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는가’, 2013년 하버드비즈니스리뷰

[6] GSMA 연결된 여성(Connected Women) 프로그램은 여성을 모바일 산업에 더 많이 참여시킴으로써 여성과 광범위한 모바일 생태계에 사회경제적 유익을 제공하고자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모바일 전화와 삶을 향상시키는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여성의 접근과 사용을 증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술 성차를 줄이고 여성 인재를 확보, 유지하는 한편 세계 기술 무대에서 여성 리더십을 장려하고자 힘쓰고 있다. 웹사이트(http://www.gsma.com/connectedwomen)에서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GSMA 소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세계 모바일 사업자의 이익을 대표한다. GSMA는 광의의 모바일 생태계에 속한 250여개 업체를 포함해 800개에 육박하는 모바일 사업자를 하나로 묶고 있다. 단말기 및 기기 제조사, 소프트웨어 기업, 장비 공급사, 인터넷 기업은 물론 인접 산업 분야 기관들이 GSMA와 함께 하고 있다. GSMA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모바일 360 시리즈 컨퍼런스 등 업계 선도적인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상세 정보는 GSMA 웹사이트(www.gsma.com)와 트위터: @GSMA에서 볼 수 있다.

[이 보도자료는 해당 기업에서 원하는 언어로 작성한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번역문의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원문 대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처음 작성된 원문만이 공식적인 효력을 갖는 발표로 인정되며 모든 법적 책임은 원문에 한해 유효하다.]

웹사이트: http://www.gsm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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