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대문학 97호 발간…장애인문학 정체성 찾기에 초점 맞춘 특집 풍성
특집 ‘솟대문학 창간호 다시 읽기’에서 솟대문학 회원 故 이현준의 제언 <장애인문학은 장애문학이 아니다>와 솟대문학 발기인인 김홍열 시인의 발제 <장애인문학의 위상과 발전 방향>을 통해 장애인문학에 대한 정의를 분명히 하였고, 장애인문학은 장애인의 취미 활동이 아니라 장애인의 정체성을 찾고 장애인의 삶이 사회문화적으로 향상되도록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는데 25년이 지난 지금 장애인문학의 방향성을 재점검해 보게 한다.
솟대문학 독자들이 선정한 7호 Noblesse 독자는 정호승 시인이다. 정호승 시인은 “사람들은 자기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 있다”면서 “그것이 인간의 정체성 찾기인데 장애인이 장애를 통해서 정체성을 찾는 것은 당연하다. 장애라는 상처가, 장애가 주는 고통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뿌리를 내려 꽃을 피우면 그것이 시가 되는 것인데 정체성을 찾아서 정체성에 대해 표현하는 것은 장애인, 비장애인 똑같은 것인데 그것을 한계라고 하는 것은 편견이다”고 장애인문학의 정체성을 확실히 설명해 주고 있다.
솟대문학 방귀희 발행인은 솟대문학 98호에서 한국과 일본의 장애인메세나 활동에 대한 특집을 통해 장애인예술에 대한 기업의 역할을 제시하는 특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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