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금년도 상반기 중 북한과 주요 교역국(중국, 태국, 일본 등 3개국)간 거래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5% 증가한 9억 8,062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KOTRA가 밝혔다.

- 수출은 3억 5,349만 달러, 수입은 6억 2,713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0% 및 28.2% 증가하였음

이러한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된다면 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 빅3 교역국인 중국, 태국 및 일본과의 교역총액이 19억 6천만 달러(전체 교역액의 68.8%)를 기록했던 것을 고려 시 기타 교역국을 모두 포함할 경우 2005년 북한의 전체 대외무역액은 舊소련 붕괴 이후 처음으로 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남북교역을 포함할 경우 4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해 북한의 대외 무역 규모는 28억 5,711만 달러, 남북교역 포함 시에는 35억 5,410만 달러를 기록하였음

금년 상반기 북한의 수출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6.2%의 수출 증가를 기록한 광물성 생산물의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이는 중국에 대한 무연탄 등 광물성 연료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음에 기인하고 있다.

- 광물성 생산물의 對中 수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1,619만 달러에서 금년에는 5,062만 달러로 212.8% 증가

북한의 수입을 보면 비료와 기계류의 수입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북한이 올해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 농업 중심의 경제를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고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비료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국과 한국으로부터 비료 도입에 힘쓰고 있고, 지난해부터 중국의 대북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개성공단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기계, 설비 등의 수입이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금년 상반기 北-中 무역은 지난해에 이은 증가세를 지속, 빅3 국가 교역총액의 75.6%(2004년 상반기 52.8%)를 점유하고 있는 반면, 일본의 점유율은 9.4%로 지난해의 15.5%보다 더욱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북한과 중국 간 거래품목의 대부분이 다른 시장으로의 대체가 불가능한 것이어서 對中 무역의존도 변화는 쉽게 해소되기 어려운 반면, 일본과 거래하는 대부분의 품목은 한국 등 제3국 제품으로의 대체가 용이하여 일본의 교역비중은 갈수록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금년 상반기 남북교역은 전년 동기대비 3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올해 들어 개성공단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북한으로의 설비 및 기계장비 반출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는데, 개성공단 개발이 본격화되고 생산이 정상 괘도에 오를 경우 남북교역 규모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중국, 태국, 일본 등 3개국을 제외한 기타국가의 경우, 북한경제 특성상 교역 통계자료가 금년 하반기 경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됨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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