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채용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취업문을 뚫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 하반기 절반이상(56.1%)의 기업이 공채를 통해 신규인원을 채용할 예정이기 때문. 결국 공개 채용방식을 통해 채용문은 넓히되 철저히 검증된 인재만을 채용하겠다는 것으로, 그만큼 채용절차가 까다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맞는 인재를 뽑기 위해 다양한 채용방식을 채택하는 기업이 속속 생겨나고 있어 기업에 따라 채용기준이나 채용절차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구직자들은 정보수집을 통해 넓어진 채용기회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원하는 업종, 기업, 직무에 맞춰 ‘취업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060300)의 설명이다.
▲ 열린 채용, 넓어진 취업 기회를 잡자
공개 채용기업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취업문을 열어뒀다는 말. 게다가 지난해 연령, 학력제한을 철폐한 9개 공기업을 기점으로 올해에는 학력, 연령 제한 철폐기업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경향은 공기업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서도 마찬가지. 그만큼 열린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이 늘어난 셈이다.
따라서 구직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잘 파악, 자신에게 맞는 채용정보를 수집해 두는 것이 좋다. 가령 장기 취업재수생이라면 학력, 연령 철폐기업 정보를 미리 파악, 이들 기업을 공략해 볼만 하다.
이렇게 연령제한을 푸는 곳이 있는가 하면, 일부 기업에서는 졸업 년도, 입사 연령 제한 뿐만 아니라 아예 취업재수생을 받지 않는 곳도 있다. 이런 기업입사를 목표로 하는 구직자라면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어학연수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취업 적기를 놓쳐 취업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것 보다는 아르바이트, 인턴, 공모전 등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취업에 더 유리하다.
▲ 기업 특성에 맞춰 준비하라
기업이 자사에 맞는 인재 채용을 위해 전통적인 채용방식을 탈피 하고 있다. 전문지식이나 시사성 질문을 던지던 기업들이 자사의 특성을 살린 시험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따라서 구직자들은 지원하는 기업의 특징에 맞춰 취업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실제로 두산그룹은 올해 입사지원서에 학점란을 폐지하고 토익점수 자격요건을 700점에서 500점으로 대폭 낮춘 데 이어 100문항의 한자시험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채용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올 하반기 다양한 인재 확보를 위해 출신 학교, 전공, 학점 불문하고 다양한 경험이나 경력, 분야별 전문성을 지닌 인재에게는 전형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단위 공모전 수상 경력이나 음악, 게임, 영화 등 SK텔레콤 사업과 관련된 전문적인 역량을 보유한 지원자의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는 것이다.
외환은행도 올해 처음으로 '개방형 채용 방식'을 도입, 학력·연령 제한을 없애고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파격적인 방식을 도입했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인재를 뽑기 위해서다. 모든 것을 잘하는 사람보다 외국어가 뛰어나거나 폭넓은 인맥 등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춘 지원자들을 채용한바 있다.
▲ 서류, 면접 비중 강화
올해 연령이나 학력 제한을 푸는 기업들이 늘어난 만큼 지원자의 실력을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서류와 면접 비중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자의 기본 소양과 자질, 잠재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지원하는 기업, 직종에 맞춰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물론 회사에 들어가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또 면접 비중이 높아진 만큼 이색면접, 압박면접, 프리젠테이션 면접 등과 같이 면접도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특히 IT기업들은 올해부터 지원자의 전공 능력을 집중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부터 이공계열 전공지식 심화 평가를 위해 연구개발 및 기술직군을 중심으로 SSAT(삼성직무적성검사) 전공상식 부문 시험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면접에서는 전공분야와 관련한 전문지식 면접 평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외에도 IT 기업들은 영어실력보다는 전문지식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때문에 서류 심사시 전공 성적을 별도로 체크하거나 면접을 통해 전공실력을 검증하기 때문에 IT기업 지원 구직자라면, 전공 전문 지식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 언어 활용능력 키워라
기업들이 최근 중시하는 능력은 커뮤니케이션 능력. 커뮤니케이션을 얼마나 잘하냐에 따라 일의 효율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면접시 프레젠테이션 면접, 토론 면접 등을 통해 이러한 능력을 평가하는 기업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대비해 발표력, 표현력, 논리력, 이해력 등을 키울 필요가 있다.
이러한 추세는 우리말 활용능력뿐만 아니라 외국어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높은 어학점수를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 활용능력이 필요한 것. 인크루트 조사결과, 영어 능력을 2가지 이상 다중 평가하는 기업도 30.2%(42개사)에 달했다. 토익 고득점자 가운데서도 영어로 말을 못하는 사람이 적지 않기 때문에 지원자의 영어 능력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고득점의 어학 점수 취득을 위해 매달리기 보다는 실제 활용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인크루트 개요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취업인사 전문기업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1998년 6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 채용 시스템 (Internet Recruiting System) 을 개설하였다. 지난 2005년 3월 3일 ERP전문회사인 뉴소프트기술과 합병,취업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국내 환경에 맞는 특화된 인적자원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HRM 사업을 강화하여 취업 뿐 아니라 인사 시장까지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취업인사포털로써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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