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대기업의 하반기 투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증가율 면에서 벤처 붐 등으로 기업투자가 활발했던 2000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경련이 주요업종별 매출액 기준 상위 6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반기에 600대기업은 전년동기대비 24.1% 늘어난 36.6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도 600대기업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8.1% 늘어난 30.2조원의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반기에 이어 투자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비스업의 투자가 두 자릿수로 늘어나면서 산업간 투자양극화 문제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다만 일부 경공업과 부동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 투자는 하반기에 부진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동안 기존 시설에 집중되었던 투자행태도 변화가 예상된다. 하반기에 기업들은 투자효율성을 제고(자동화, 합리화, 정보화 투자)하고, 경쟁력과 직결된 전략투자(연구개발 투자, 신제품 생산, 타업종 진출 투자)의 비중을 크게 늘릴 것으로 나타나 투자내용이 한층 견실해질 전망이다.

전경련은 투자촉진을 위해 기업들이 매출확대와 수익성 증진을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신사업 진출, 신상품 개발 등 신규투자처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유가에 대응하여 에너지절감 투자, 대체에너지 개발, 해외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정부에는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기업 이해관계자들에게는 기업의 중장기 투자의사 결정에 협조적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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