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한-루마니아 고위급 정책협의회 개최
금번 정책협의회는 올해 양국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차관급으로 격상되어 개최되었으며, 양 차관은 1990년 수교 이래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발전해온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경제, 문화, 국제무대 등 각 분야에서 우호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 2008년 루마니아 바세스쿠 대통령의 방한 계기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양 차관은 수교 25주년 기념 양국 정상간 축하 메시지를 교환하였으며, 상호 인사교류 및 대화채널의 정례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
양 차관은 양국 교역액이 수교 이래 70배 가까이 확대되고, 한-EU FTA 발효에 따른 교역투자의 지속적인 증진을 위한 산업협력위의 정례적 개최 필요성에 대해 공감
※ 한·루마니아 교역 : 90년 0.18억불 → 14년 12.4억불
※ 대루마니아투자 : 6.5억불(신고기준, 14년말 누계)
특히, 양 차관은 루마니아 콘스탄자 항만개발, 한-루마니아 IT 협력센터 등 양국 실질협력을 다변화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루마니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의 입국 및 체류 관련 편의 증진을 위한 ‘사증면제협정 개정 교환각서’에 가서명
※ 기존의 사증면제협정(’96.5월 체결) 하에서는 비영리 목적의 단기 방문자(최대 90일)만 사증면제 대상에 해당되었으나, 개정 이후 △기업 주재원, 현지 채용 근로자 등이 사증 없이 입국 후 현지에서 체류증 신청 가능 △‘최대 180일 이내 90일 체류’요건 적용 △근로자와 근로자 가족의 동시 체류허가 신청 가능 (국내절차 완료 후 금년중 서명 예정)
조 차관은 우리의 대북정책을 적극 지지해온 루마니아의 대북공조에 사의를 표한 후,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한반도 평화통일구상 및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등 우리 정부의 정책을 다시 한 번 설명하였으며, 부클라쿠 차관은 한국정부의 노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하였다.
양 차관은 EU, 우크라이나, 발칸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바,조 차관은 우리 정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한-V4(비세그라드) 협력 등 다양한 소지역 협력 동향을 설명하고, 남동유럽프로세스(SEECP : South-East European Cooperation Process) 등 발칸지역과의 협력 추진을 위한 루마니아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부클라쿠’ 차관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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