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남으로의 귀농·귀촌 늘어난다”

뉴스 제공
전라남도청
2015-03-22 10:33
무안--(뉴스와이어)--전라남도가 지난해 전남으로 귀농·귀촌한 가구가 4천343가구로 전년 대비 73%나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귀촌 가구는 전년보다 267%나 늘었다.

이는 전남이 저렴한 농지 가격, 우수한 영농 조건, 깨끗한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 귀농·귀촌을 원하는 도시민에게 매력적인 귀농·귀촌지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농지 실거래가 전국 최저 : 13,490원/㎡(전국 평균 45,381원/㎡의 30%)
- 농어촌공사(농지은행처) 실거래가 동향 자료(2014)
△ 전국 친환경 농산물(유기농+무농약) 인증면적의 49% 점유(‘14년)
△ 아황산가스 및 이산화질소(전국의1/2수준), 오존(전국의1/6 수준)
△ 공기의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산소 음이온 수도권 보다 8배 많음

전라남도가 수도권을 대상으로 한 공세적인 유치 전략과 단계별 맞춤형 교육, 정착 지원 정책도 한몫 했다.

△ 수도권 귀농·귀촌 유치 및 홍보활동 전개
- 찾아가는 귀농·귀촌 설명회(수도권 귀농·귀촌학교, 퇴직 공무원 교육 등), 서울사무소 상시 상담창구 운영, 지하철역 홍보간판 운영, 귀농·귀촌 박람회 등 참가
△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 (1단계) 귀농귀촌 유도 체험 단기교육, (2단계) 체류형 장기교육, (3단계) 품목별 전문 심화교육
△ 전국 최다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 및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 추진
△ 귀농·귀촌 지원기관간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 道 : 대책총괄, 상담전용전화 및 전라남도 귀농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운영
- 도 농업기술원 - 컨설팅·귀농귀촌교육
- 시군·농업기술센터 - 현장실습교육, 멘토제, 귀농인 모임 등

전라남도의 귀촌 증가율 전국 평균 증가율(55.5%)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제주도(1천649%)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 청년층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40대 이하 젊은 층이 1천823가구로 전체의 42%를 차지했고 전년보다 100.2%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전체 귀농·귀촌 증가율 73%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앞으로도 청년 층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군별로는 농지 가격과 주택 가격이 저렴한 고흥(128가구), 해남(128가구), 신안(121가구)이 귀농 선호지역이고, 귀촌 선호지역은 담양(352가구), 신안(330가구), 화순(289가구)으로 광주 인근과 자연환경이 우수한 섬 지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력이 약한 청년층이 농지 가격과 주택 가격이 저렴한 전남을 선택하고 귀촌인 또한 깨끗한 자연환경을 원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귀농·귀촌하기 전 거주지는 광주가 35.6%, 수도권이 32.1%로 광주와 수도권에서 귀농·귀촌한 가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박균조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세적인 유치활동을 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 매력적인 농촌 정주여건 조성을 통해 좀 더 많은 귀농·귀촌인이 이주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권역별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조성 등 귀농·귀촌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 화합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귀농·귀촌 1번지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
농업정책과
061-286-6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