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Ⅰ. 해외경제동향

1. 주요국 경제

□ 미국경제 : 견실한 성장세 지속

7월중 소매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비농업부문 취업자수 증가폭도 확대되는 등 견실한 성장세 지속

다만 카트리나 피해로 인한 원유생산 차질, 이에 따른 고유가 및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우려

□ 중국경제 : 고성장 지속

7월중 소매판매 및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고정자산투자도 높은 증가세 지속

□ 일본경제 : 완만한 회복

7월중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감소하였으나 수출이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자본재 출하도 증가로 반전

일본은행과 내각부는 8월초 경기판단을 상향조정함과 동시에 일본경제의 조정국면 탈출을 선언(8.9일)

□ 유로지역 경제 : 회복 지연

유로지역은 2·4분기 GDP 성장률이 0.3%로 전분기에 비해 둔화

다만 8월중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및 7월중 경기체감지수는 상승세 지속

2. 국제금융시장

□ 주요국 주가 : 8월중 미국 및 유로지역 하락, 일본 강세

미국 주가는 유가급등에 따른 소비위축 및 기업수익 악화 우려, 연준의 주택가격 조정가능성 언급 등으로 조정국면(9월 들어서는 유가 급등세 진정 등으로 소폭 반등)

유로지역 주가는 유가상승 부담 등으로 미국 주가와 동조하며 하락(9월 들어 소폭 반등)

일본 주가는 정책당국의 경기상황에 대한 긍정적 평가, 고이즈미 정부의 개혁방안에 대한 지지도 상승 등으로 4년래 최고 수준까지 상승

□ 미 국채금리(10년 만기 국채수익률) : 8월중 하락

8월 중순 이후 유가급등에 따른 성장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하여 월말 4.02%를 기록(9월 들어 소폭 반등)

□ 미달러화 : 8월중 약세 시현

유로화에 대해서는 미국의 무역적자 확대 등으로 약세를 보이다 중순 이후 대미 자본유입 호조, 금리격차 확대 예상 등으로 소폭 반등

엔화에 대해서는 일본경제 회복 전망 등으로 그간의 강세가 진정되면서 110엔 내외에서 등락

3.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 국제유가 : 8월중 사상최고치 경신

8월중 국제유가는 잇따른 정유공장 가동중단, 에콰도르 등 일부 산유국의 공급차질 소식, 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 등으로 사상최고치를 재경신

9월 들어서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 등으로 오름세 진정

□ 원자재·곡물 가격 : 8월중 로이터상품가격지수 3개월 만에 하락(9월 들어 재상승)

기타원자재가격은 옥수수 등 곡물류의 큰 폭 하락으로 3개월 만에 하락 반전

곡물 가격이 주요 산지의 기상여건 호조, 작황 개선 전망 등에 따라 하락

동 가격은 일부광산 파업 지속, 일부 상품펀드의 투기적 거래 등으로 사상최고치를 재경신

Ⅱ. 국내경제동향

1. 수요 및 산업활동

□ 소비 : 회복세 지속

7월중 소비재판매는 전월대비(계절조정후) 0.2% 증가
전년동월대비로도 증가폭 확대(6월 3.5% → 7월 4.9%)

8월중 백화점·할인점 매출 및 신용카드 사용액도 증가세 유지(업계 모니터링 결과)
승용차 내수판매는 파업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나 두자릿수 증가세 유지

소비는 가계부채 조정 진전, 고용 및 가계유동성 사정의 완만한 개선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

□ 설비투자 : 증가 전환

7월중 설비투자추계지수가 전년동월대비 증가로 전환(6월 -3.1% → 7월 4.7%)

기계류투자가 반도체제조장비 등을 중심으로, 운수장비는 업무용승용차, 화물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증가 전환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는 2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6월 -12.2% → 7월 25.5%)

설비투자는 하반기중 소비 회복, 기업 투자심리 개선 등에 비추어 볼 때 회복세가 점차 확대될 전망

특히 설비투자 회복을 제약해 왔던 운수장비 투자가 노후차량 교체, 항공기 도입 등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

□ 건설투자 : 회복세 약화

7월중 건설기성액(명목금액)은 전년동월대비 증가세 둔화(6월 11.6% → 7월 5.3%)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는 비주거용 건축과 토목의 부진으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6월 38.0% → 7월 7.6%)

앞으로 건설투자는 8·31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다소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의 증가세, 정부 및 공기업의 투자확대 계획 등을 감안할 때 완만하나마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

□ 제조업 생산 : 증가세 확대

7월중 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7.2%(전년동월대비)를 기록하여 전월(4.1%)보다 큰 폭 상승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6월 80.1% → 7월 80.5%)

□ 서비스업 활동 : 회복세 지속

7월중 서비스업활동은 전년동월대비 증가세 확대(6월 2.7% → 7월 4.2%*)

* 2002년 12월(6.5%) 이후 31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숙박·음식점업이 감소를 지속하였으나 금융·보험업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다 부동산·임대업, 의료업 등도 호조를 지속

전월대비로는 6월(1.2%)보다 다소 둔화된 0.2% 증가

2. 고용

□ 고용사정 : 미약하나마 개선 추세

7월중 취업자수는 서비스업 회복, 강우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높은 증가폭을 유지(6월 +42.4만명 → 7월 +43.4만명)

그러나 전월대비(계절조정후)로는 감소로 전환(6월 +4.8만명 → 7월 -5.5만명)

계절조정후 실업률은 6월과 동일(3.8%)하였으나 계절조정전으로는 소폭 상승(6월 3.6% → 7월 3.7%)

3. 물가 및 부동산가격

□ 소비자물가 : 8월중 오름세 둔화

8월중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오름세 둔화(전월대비 : 7월 0.4% → 8월 0.3%)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르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 가격도 오름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전월에 비해 둔화

전년동월대비 상승률도 큰 폭 둔화(7월 2.5% → 8월 2.0%)

□ 근원인플레이션 : 8월중 전월대비 0.1% 상승(7월 0.1%)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6개월 연속 둔화(7월 2.1% → 8월 1.9%)

□ 아파트 매매가격 : 8월중 전월대비 0.5% 상승

전월대비 : 6월 1.2% → 7월 1.1% → 8월 0.5%

8월말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를 앞두고 서울 강남 및 인근지역의 상승세가 크게 둔화되었으나 강북은 재건축·재개발 추진지역 등을 중심으로 높은 오름세 지속

4. 대외거래

□ 수출(통관기준) : 8월중 호조

8월중 수출은 235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8.8% 증가하여 금년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7월 10.9%)

기계류, 반도체, 석유제품 등이 높은 증가세 지속

일평균 수출액은 9.8억달러로 전월(9.9억달러)과 비슷한 수준

□ 수입(통관기준) : 높은 증가

8월중 수입은 218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0.5% 증가(7월 16.8%)

유가 상승으로 원자재의 증가세가 확대

□ 경상수지 : 7월중 14억달러 흑자 기록

전월(23억달러)보다 흑자규모가 축소

8월에도 상품수지 흑자 축소 및 서비스수지 적자 확대로 흑자규모가 줄어들겠으나 당분간 흑자기조는 이어질 전망

Ⅲ. 종합의견

□ 최근 국내경기는 경기회복이 점차 가시화되는 모습

① 건설투자가 다소 주춤한 것을 제외하고는 소비 회복세가 확대되고 설비투자가 증가로 돌아선 데다 수출도 호조

② 생산면에서도 제조업과 서비스업생산 모두 증가세가 확대

⇒ 현재로서는 유가상승 및 부동산정책 시행 등을 감안하더라도 하반기에는 경기가 당행의 7월 전망(4.5% 성장)과 비슷한 회복경로를 따라갈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예상 외로 장기화될 경우 부동산정책의 영향과 맞물려 성장의 하방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음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 등 수급불균형으로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미국 경제를 비롯한 세계 경제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으며 금번 8·31 부동산정책도 단기적으로는 건설투자 및 소비에 다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향후 국제유가의 움직임과 부동산정책의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

소비자물가는 유가상승에도 불구하고 농산물, 공공요금, 개인서비스요금 등 대부분 품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요면에서의 상승압력이 미약하여 앞으로도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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