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질랜드 “FTA통해 한-뉴 경제협력 확대 기대”
- 이금기 한-뉴 경제협력위원장, 제28차 한-뉴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 개최
이어 “한-뉴질랜드 FTA 공식 서명을 시작으로 기존의 농업 및 제조업 분야뿐만 아니라 양국간 서비스,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기업간 교류와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청정지역 뉴질랜드와의 FTA 체결은 농식품 산업 및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향상시켜 수출확대 뿐만 아니라 기술, 인력 교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합동회의에서는 한국과 뉴질랜드 양측 전문가들이 나와 ‘한-뉴질랜드 무역관계 및 FTA 전망’, ‘한-뉴질랜드 FTA를 통한 기업가치 창출방안’, ‘FTA를 통한 시장개방 확대, 그 영향과 과제’ 등 한-뉴질랜드 FTA 활용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발표와 양국의 경제현황, 교류 확대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한국과 뉴질랜드 경제협력위원회 양측 위원장은 제28차 한-뉴질랜드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의 결과와 한-뉴질랜드 FTA 공식서명을 바탕으로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양국의 경제협력 및 문화, 사회 전반에 걸친 상호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한국과 뉴질랜드는 1962년 국교를 수립한 이후, 다방면에 걸쳐 꾸준히 관계를 이어왔다. 양국의 교역규모는 2001년 10억US$에서 2014년에는 33억US$로 확대됐고, 한국의 대(對) 뉴질랜드 투자규모는 2013년 1300만US$, 2014년 7900US$로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다. 또한 매년 5만여명의 한국인이 뉴질랜드를 방문하고, 약 7000여명에 달하는 한국유학생이 뉴질랜드에서 공부를 하는 등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활발한 교류활동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