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호남고속철도 개통 대비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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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청
2015-03-26 11:44
전주--(뉴스와이어)--전라북도가 호남고속철도(KTX) 개통을 앞두고 도내 어디서든지 정차역에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도로망 체계를 정비하고,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지역상권 활성화 등 KTX 개통에 따른 순기능 극대화 방안과 역기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담은 ‘종합대책’을 발표하였다.

전북도에서는 도·시군 및 관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관계관 회의를 거쳐 ‘호남고속철도 종합대책’으로 10개 분야 43개 과제를 마련하였다.

도에서 발표한 종합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KTX 이용객 편의 증진’

(도로망) 12개 사업 144.8km 3조 1,455억원 확보 조기개통 추진
※ 2015년도 4개 노선 25.0km 완공 예정
(교통망) 시외버스 60회 증회, 시내버스 1,180회 증회(횟수증회 14, 정류장 변경 1,170회)
(주차장) 익산역 372면, 정읍면 207면 확충
(연계 도로망 정비) 정차역 인접 도로망 12개 사업, 144.8km에 대해서 조기 착공 및 차질 없는 개통을 위해 국·도비 3조 1,455억원 예산확보 및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국도(장신~송학, 1.2km, 349억원 / 정읍~원덕2, 10.8km, 1,289억원), 국대도(황등~오산, 10.8km, 1,757억원), 지방도(상관~소양, 2.2km, 85억원)는 2015년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개통시 익산·전주·정읍역 접근이 훨씬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계 교통망 정비) KTX 이용객의 연계 대중교통망 구축을 위해서는 (시외버스) 혁신도시-익산역 등 신설 구간(25회)을 포함하여 개통일에는 총 60회를 증회하고, 이용객 수요에 따라 103회(21회→124회)까지 증회할 계획이며, 긴급한 운송 수요에 대비하여 예비차량 15대를 확보하였다.

또한 정차역 주변 공지를 활용한 주차공간은 그동안 주차공간 부족으로 이용객의 불편이 많았던 익산역 주차공간을 372면 확충하고, 정읍역사도 207면을 추가로 확보하여 인접 시군 이용객의 편의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운행횟수 추가 14회(전주역 14회)와 정류장 변경 1,170회(익산역 1,141회, 정읍역 29회)를 개통시기에 맞춰 증회 할 계획으로 시내에서의 접근성을 높였으며,특히, 78개 관광노선 지정으로 전라북도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손쉽게 관광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노선 안내를 강화한다.

(도심 가로환경정비) 역사 주변의 가로경관·도시미관에 저해되는 입간판, 현수막 등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는 3~5월중 일제히 정비하고 연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익산역사 주변 가로환경 정비를 위한 아름다운 간판개선 사업(1억원)

② 보고, 먹고, 즐기고 ‘관광객 유치 확대’

관광패스라인 구축 (20.5억원) : 2015년 7월 시범운영, 2016년 전면실시
전북순환 관광버스 대폭 확대 : 160회 확대 (150회→310회 ,매주 목·토 운행)
수학여행단 등 관광객 유치 인세티브 지원(버스 1대 200천원, 체험비 5천원, 전담지도사 배치)
관광객 인프라 구축 : 정차역 관광안내소 확충(3개소), 전통숙박시설 확대(10개동), 휴양여가시설지원(15개소), 청소년 전통문화체험관 건립
친절·청결·관광 교육 강화(택시 등 운수종사자 2,000명, 일반음식점 종사자 24,000명)

전북발전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KTX 개통으로 2020년까지 관광객 63~110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정 핵심과제인 관광산업의 호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상품 개발) 전북을 찾는 관광객들이 보다 쉽고 편한 관광을 위해 지역 관광자원·시설의 교통과 결제기능을 연계한 ‘관광패스라인’을 20억원을 투자하여 7월부터 시범운영하고 ‘16년부터 전라북도 전역에 본격화할 계획이다.

‘전북 순환관광 버스’는 한옥마을, 부안채석강, 새만금 등을 관광코스로 추가하여 총160회를 확대(150회→310회) 운영하고, 기차와 숙박을 하나로 묶는 레일텔을 도내 주요 관광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또한, KTX를 활용한 수학여행단·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버스이용료(200천원/1대)·전담지도사 배치(1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광객 수용 인프라) 정차역 내 전북지역 여행정보 및 편의제공을 위해 ‘관광안내소’를 확대(전주, 익산, 정읍)하여 정보제공은 물론 관광기념품 판매 부스도 설치할 계획이며, 스마트 앱(전북여행휴)과 홈페이지 서비스도 강화해 나가고 관광객 숙박·여가시설 확충을 위해 한국형 전통숙박시설 조성 (10개동/연), 쾌적한 휴양 여가시설 지원(숙박 4, 음식점 10), 청소년 전통문화체험관(전주시)을 추진 한다.

또한, 이동건강 상담실을 운영하고 이동 파출소 등을 개설하여 급증하는 이용객의 비상사태에 대응하기로 하였다

(친절·청결운동) 택시·버스기사 등 운수종사자 1,500명, 일반음식점 종사자 24,000명을 대상으로 친절·청결 운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도내 안내 표지판 1,196개소에 대해서 일제히 정비할 계획이다.

(문화예술관람객 유치) 전라북도 상설 문화공연 개막시기를 4월로 앞당겨 추진하고, 전북지역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창작공간 확보(문화예술의거리 등)와 국립무형유산원·국립전주박물관 등 국가기관과 협력을 통해 대형 전시기획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③ 수도권 인구 농촌방문객 유치 ‘청정 전북 농특산물 판매 기회’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 마을 조성 : 1시군 1거점 마을 육성 (‘15.~’18, 420억원)
정착역 농특산물 상설 판매장 : 정읍역(4.8억원, ‘16.상반기), 전주역(’16.하반기)
수도권 귀농·귀촌, 농촌유학생 유치를 위한 단기간 귀농·귀촌 체험 추진

(마을체험 관광객 유치)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 조기 구축을 통한 농촌의 체험관광 기반 및 수용 역량 강화를 통한 도시민(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농특산물판매장 개설) KTX 이용객을 대상으로 하는 도내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을 정읍역(‘16.상반기, 4.8억원)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2016년까지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익산, 전주)

(귀농·귀촌, 농촌유학생 유치) 전북도가 ‘농촌유학 1번지‘로 부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그동안 정착을 목적으로 추진했던 ’귀농귀촌 유치‘ 전략을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하므로 단기간에 귀농귀촌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가칭) 귀농귀촌 게스트 하우스‘를 조성·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라북도에서는 의료, 쇼핑 등 역외유출 등 역기능 최소화를 위해서는 (의료자 역외 구매 대응) 도내 유명한 안질환, 수지절단복합수술, 고관절, 척추, 연골 등 질환치료 특화 전문병원을 육성해 나가고, 우리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내 관련 기관·협의회와 공동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15. 4월)

(소비자 역외 구매 대응) KTX 호남선 개통에 따른 명품브랜드 고객의 역외 유출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문화·쇼핑 공간, 명품브랜드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일반 소비자 역외 유출 대응을 위해서 역세권(익산, 전주, 정읍) 내 시장을 전주 ‘한옥마을 야시장’과 같이 관광과 연계한 지역 특성화 시장을 2018년까지 312억원을 투자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역세권 개발 기대) 그동안 민간사업자 투자자 부재로 일부 사업 추진에 애로를 겪고 있는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전시 컨벤션 센터 활성화 등 대규모 사업 및 민간참여 사업 등에 대해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추진 할 방침이다.

아울러, 4월 2일 KTX 개통일에 맞춰 방문객 맞이를 위해 (이벤트 할인 행사 추진) KTX 개통시기에 맞춰 할인 이벤트 행사도 다양하게 추진된다.

개통이후 4월 한달간 KTX티켓을 활용하면 전북현대홈경기(4~12월), 4월 문화개막공연, 도내 주요관광지, 어촌체험마을 등에서 도내 주요관광지 입장료 및 주차장 요금을 3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기타 롯데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도 KTX개통 기념할인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에서는 4~6월까지 ‘KTX개통 축하붐 조성’을 위해 할인행사 및 문화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고 상반기 중 개최되는 주요축제(12개 축제)와 국제·전국단위 체육대회(5개)도 함께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홍보 강화) ‘수도권에서 1시간대 교류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내세워 도외 대학생, 귀농귀촌 체험단,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전라북도가수도권 생활권역으로 포함되었다는 인식을 각인 시킬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라북도에서는 “금번 종합대책에 대하여 추진상황을 매월 1회 이상 행정부지사 주재로 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이며 “정차역 해당 지자체와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도 종합대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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