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항공우주 학부생, SCI급 국제저널에 연구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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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30 14:30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 공과대학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학부생이 헬리콥터 블레이드 단면 구조해석에 관한 연구논문이 해당분야 최고 수준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는 결실을 맺었다.

건국대 정성남 교수(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팀의 지도로 김영우 · 김주혁 학생(2월 졸업)이 학부 4학년 때 공동저자로 참여한 이번 논문은 세계 3대 과학 전문 학술지 출판사인 엘제비어(Elsevier:영국 옥스퍼드)사에서 발간하는 국제 저명학술지 ‘콤포지트 스트럭처’(Composite Structures, 복합구조)에 게재 허가를 받아 조만간 출간될 예정이다. (논문명 : Cross-sectional constants of composite blades using computed tomography technique and finite element analysis). 해당 학술지는 관련분야 상위 10%(영향력 지수(IF)3.12)의 국제 저널이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블레이드 물성치 획득 방법에서 탈피해 최신 엑스레이(X-ray) CT 영상기법과 유한요소 구조 단면해석을 결합시켜 비파괴적인 방법으로 복합재료 블레이드 단면 특성계수를 결정한 특징이 있다.

두 학생은 ‘학부연구생’ 자격으로 3학년 2학기부터 ‘지능형 회전익기 구조 실험실’에 참여해 자체 개발한 헬리콥터 블레이드 단면해석 프로그램인 Ksec2d의 사용법을 익혔으며, 이를 상용 CAD 소프트웨어와 연동하여 능동적 소음/진동 저감용으로 개발된 HART II 블레이드의 구조단면 물성치를 계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정성남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복합재료 블레이드의 해석과 설계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구에 임하는 학부생들의 진지한 자세와 성실한 노력이 이번 연구성과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김주혁 학생은 “전공수업에서 배운 지식이 실제 연구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조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우 학생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연구는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구조해석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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