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일) 오후~모레(3일) 오전 전국 다소 많은 비

뉴스 제공
기상청
2015-04-01 16:18
서울--(뉴스와이어)--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2일) 낮에 제주도와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되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모레(3일)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 예상 강수량(4월 2~3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제주도, 서해5도, 북한 : 20~60mm(많은 곳 제주도산간 100mm 이상)
서울·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 10~40mm
강원도영동, 경상북도, 울릉도·독도 : 5~30mm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가 유동적이어서 저기압의 이동 경로와 발달 정도에 변동가능성이 큼. 이에 따라 강수량과 강수 시간이 변화될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와 예보를 참고하시기 바람.)

특히, 내일(2일) 밤부터 모레(3일) 아침 사이에 강한 남서풍에 의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그리고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겠다. 또한, 발달한 저기압 중심이 북한지방을 지나면서 내륙에서는 돌풍이 부는 곳이 많겠고, 지역에 따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

해상에서는 내일(2일) 낮에 서해상을 시작으로, 모레(3일) 오전까지 전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또한, 서해상과 남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한편, 이번 저기압 통과로 중부지방에 다소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이 지방의 극심한 가뭄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웹사이트: http://www.kma.go.kr

연락처

기상청
예보기술분석과
02-2181-0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