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 해양수산발전계획 수립 용역’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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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청
2015-04-02 15:00
대전--(뉴스와이어)--충남 서해안의 해양자원을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 이에 따른 파급효과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수립 추진 중인 ‘충남 해양수산발전계획’의 밑그림이 나왔다.

도는 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남도 해양수산발전계획 수립 용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허재영 정책자문위원장 등 용역 자문단과 외부 전문가, 도와 시·군 관련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용역 추진상황 보고와 자문·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을 맡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추진상황 보고를 통해 충남 해양수산발전계획 비전으로 ‘아시아의 새로운 중심, 해양 건도(建道) 충남’을 제시했다.

목표는 ▲건강한 바다 ▲역동적인 바다 ▲소통의 바다 등으로, 추진 방향으로는 ▲개발 중심의 성장에서 환경 복원·보존을 근간으로 한 지속가능한 발전 구현 ▲해양 레저·문화 활성화를 통한 동아시아 지중해 비전 달성 ▲어촌·어항의 다기능 복합화를 통한 지역경제의 중심공간으로 육성 ▲충남 고유의 해양신산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창출 등을 내놨다.

추진 전략별 사업을 보면, ‘지속가능한 해양안전·환경 조성’은 ▲연안 및 하구생태 복원 ▲금강하굿둑 구조개선 ▲친환경 연안보전사업 추진 ▲담수호 수질 개선 ▲해양사고 상시 대응 체계 구축 ▲유류피해지역 특별 해양환경 복원 등 13개 사업을 제안했다.

‘바다와 교류하는 해양레저·관광’ 전략에서는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 ▲천수만 관광 휴양벨트 조성 ▲도서 휴먼웨어 관광서비스 체계 구축 ▲장항항 주변 복합문화공간 조성 ▲연안 및 주변국을 연계한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 등 17개 사업을, ‘살기 좋고 풍요로운 어촌·어항’은 ▲지속생산 가능한 수산업 실현 ▲북격렬비도 어업전진기지 개발 ▲천일염 산업 명품화 개발 추진 등 11개 사업을 제출했다.

또 ‘글로벌 수산강국 도약의 밑거름 충남’은 ▲국립해삼연구소 건립 ▲수산물 수출 인프라 조성 및 확대 등 8개 사업을, ‘충남 미래성장동력 해양신산업 창출’은 ▲해양바이오 소재 클러스터 조성 ▲해저탐사산업 육성 등 6개 사업을, ‘국제 물류·항만 거점 조성’은 ▲핵심항만 기반 구축 등 5개 사업을, ‘사람과 소통하는 항만 기반 조성’은 ▲항만과 연계한 포트 시티(Port City) 개발 등 6개 사업을, ‘해양수산 분야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은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등 7개 사업을 각각 제시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해양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이용, 개발을 통해 해양을 충남의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 도의 여건과 실정에 맞는 해양·수산·관광·레저·항만·기반시설 분야 등 비전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 해양수산 정책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추진 중이다.

연구용역에서는 ▲국내·외 해양수산 산업 여건 변화 및 전망 ▲충남 해양수산 분야 기조 발전계획 검토 ▲해양산업의 분야별 현황 및 특성 조사 ▲해양수산 정책의 활용도 및 차별화 전략 수립 ▲지역 특성을 고려한 해양수산 중장기 비전 및 발전계획 수립 ▲해양수산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 도출 및 시행전략 수립 ▲해양수산 발전계획의 정책효과 분석 ▲해양수산 기반 지역 혁신전략 수립 ▲종합 발전방안 로드맵 및 결론, 정책 제언 등을 제시하게 된다.

공간적 범위는 도내 바다를 접한 7개 시·군을 중심으로 하며, 시간적으로는 2017년 단기, 2020년 중기, 2030년 장기계획으로 나눈다.

도는 다음 달 중 중간보고회, 오는 8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연구용역을 마치고, 해양수산 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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