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15개 기관·단체, 4월 3~6일 ‘베트남국제관광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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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청
2015-04-02 08:44
대구--(뉴스와이어)--대구시 의료계가 베트남 의료관광시장 개척에 나선다.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을 비롯하여 경북대병원, 파티마병원 등 대구지역 의료기관, 유치업체 등 15개 기관·단체는 4월 3~6일 사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베트남국제관광전(VITM Hanoi 2015)’에 참가하여 각 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고 베트남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이번 베트남관광전은 일본, 대만, 홍콩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참가하고 연인원 6만 명이 관람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 행사이다.

대구시의 이번 베트남 의료관광 마케팅 행보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관광전 참가와 병행하여 나눔의료와 의료분야 협력을 통해 대구의료기술의 우수성과 신뢰도를 높이려는 시도이다.

관광전에 앞서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주관으로 지역 보건의료 5개 단체 소속 51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메디시티 대구 해외의료봉사단’이 3월 30일부터 4월 1일 동안 호치민시 인근 빈증성에서 3,0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나눔의료활동을 펼쳐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높였다.

나눔의료활동은 베트남국제관광전 기간에도 계속되는데, 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을 비롯한 가가성형외과, S삼성성형외과 의료진은 하노이 홍녹병원에서 구순구개열환자 8명을 수술하고, 파티마병원에서는 하노이 베독병원에서 3건의 척추수술을 진행한다.

그리고, 경북대학교병원, 수성한미병원 및 비엘성형외과는 각각 하노이의과대학병원, 생폴병원, 하노이치과대학병원과 의료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를 통해 베트남과 의료기술 전수, 환자교류 등의 협력관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베트남에서는 연간 약 3만 명 가량의 부유층들이 글로벌 의료여행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1억 명에 달하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로 구성된 젊은 나라인 만큼 향후 해외 의료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베트남 국제관광전 참가와 나눔의료활동을 통해 대구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베트남을 발판으로 동남아 의료관광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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