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난해 중앙로 시내버스 이용객 653만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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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청
2015-04-03 08:48
대구--(뉴스와이어)--대구시는 지난해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반월당~대구역네거리, 1.05km) 내 정류장(4개소)에서 교통카드를 사용하여 시내버스에 승차한 시민이 653만 명이 넘었으며, 이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시행 전(‘09년도) 489만 명보다 33.8%나 증가하였다고 발표했다.

대구시는 국내 최초로 2009년 12월 1일 중앙로(반월당~대구역네거리, 1.05km)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 시내버스를 우선 통행시키고 승용차 통행은 제한하면서 대중교통 이용자와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거리로 조성하고 난 후 지난해 교통카드를 사용하여 중앙로 시내버스 정류장(4개소)에서 승차한 승객이 653만 명을 넘었다. 교통카드 사용률이 92%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중앙로 시내버스 이용 승객은 700만 명이 넘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중앙로 정류장 승차 현황을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600만 명이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되어 대구시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시행 5년을 거치면서 이제는 중앙로가 점진적으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아직도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통행방법을 위반하는 차량과 이륜자동차의 무질서하고 난폭한 운행으로 중앙로 이용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경찰과 협조하여 지도·단속한다는 계획이다.

타 지자체에서도 대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서울(연세로 ’14년 1월), 부산(동천로, ’15년 4월)에서도 시행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대 추세에 있다.

대구시 김영무 교통정책과장은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시내버스 이용객이 늘어난 만큼 중앙로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여 시민에게 사랑받는 대구 대표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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