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서 드라마 ‘비밀남녀’ 촬영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MBC월화 미니시리즈 ‘비밀남녀’의 주요 장면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과 청주시내 일원에서 촬영키로 하고 제작사인 (주)팬엔터테인먼트와 협약을 체결했다.
김인영 극본, 김상호 연출의 ‘비밀남녀’는 헝그리 정신으로 무장한 또순이 처녀가장 한지혜(서영지)가 자신과는 다른 조건의 대학강사 김석훈(김준우)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성형외과의 송선미(정아미)가 학벌이나 조건 등에서 자신과 비교가 되지 않는 권오중(최도경)에게 끌리게 되면서 겪는 갈등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특히 남자 주인공(김석훈)이 아트디렉터로 공예비엔날레를 세계 최고 수준의 공예축제로 만들어 가고, 여자 주인공(한지혜)도 간접 지원하는 등 드라마 중반부부터 공예비엔날레를 중심으로 시나리오가 전개된다.
총 20여회 분량 중에서 8회부터 방영되며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국립청주박물관 등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을 주무대로 촬영하게 된다. 또한 청주고인쇄박물관, 운보의 집, 청남대, 가로수 길 등 청주권 주요 문화공간에서도 촬영하게 되며 직지넥타이 직지접시세트 등 청주시가 개발한 각종 문화상품을 소품으로 사용하게 된다.
특히 비엔날레 행사장이 드라마 세트장으로 자연스럽게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공예비엔날레 기간 중에도 드라마 촬영을 하기로 해 관람객들에게는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다.
‘해신’, ‘불멸의 이순신’, ‘태조왕건’ 등 지자체에서 드라마세트장을 제작 지원한 사례는 많이 있지만 비엔날레 또는 축제를 드라마 소재로 삼고 촬영세트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드라마 ‘비밀남녀’를 청주에서 촬영하게 된 것은 공예비엔날레 개최시기와 드라마 촬영시점이 비슷한데다 주인공의 역할이 아트디텍터로 공예비엔날레와 자연스럽게 연계시키면 시너지 효과가 있다며 제작사측에서 윈윈전략을 제안해 온 것을 조직위가 전격 수용키로 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관계자는 “주인공이 전시장을 연출하고 국내외 작가들과 각종 전시공간을 디자인 하는 한편, 행사장을 총괄 지휘하는 모습이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표현될 것”이라며 “공예비엔날레 이미지 마케팅에 큰 효과가 기대되는 것은 물론, 드라마가 흥행에 성공할 경우에는 한류상품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cheongjubiennale.or.kr
연락처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총괄부장 변광섭 / 홍보팀장 황인경 043)277-2501
이 보도자료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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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17일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