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낙동강변마라톤대회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 벌여

- 안동대학교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의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

2015-04-13 12:57
서울--(뉴스와이어)--안동대학교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정다인 외 대학생 4명)이 4월 12일 오전 안동낙동강변마라톤대회에 참여하여 백혈병 환자를 위한 조혈모세포 기증 알리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은 안동시생활체육회와 KT&G 상상Univ.의 협조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의 협력 하에 진행되었다.

제10회를 맞이하는 안동낙동강변마라톤대회는 참가자가 5,000여명이 넘는 규모가 큰 대회로 기증 캠페인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었다. 이번 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은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회원학생들이 조혈모세포를 알릴 수 있는 현수막을 들고 마라톤10km를 완주하였고, 대회현장에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을 신청하는 부스를 운영하였다.

이 캠페인은 조혈모세포에 대한 생소한 인식을 재확립시키고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 환자를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조혈모세포는 혈액을 만드는 어미세포를 뜻하며, 백혈병 환자들의 치료에 주로 쓰이고 있다. 과거에는 ‘골수 조혈모세포’ 기증 방법으로만 이식을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말초혈 조혈모세포’ 기증 방법으로 촉진제를 주사하면 마취 없이 혈관을 통해 헌혈하듯 채취할 수 있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공여자와 환자의 일치율이 부모는 5%, 친형제간은 25%이지만 핵가족화로 인해 자녀의 수가 감소함에 따라 기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기증 참여가 요구된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이양화 사무국장은 “소규모로 시작한 캠페인일지라도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캠페인으로서 의의가 있다. 조혈모세포 기증문화와 나눔 정신이 보다 힘 있게 전달되었을 것이라 여겨진다.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고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신청은 캠페인 외에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서 할 수 있다.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는 협회로 직접 방문하거나 문의하면 된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소개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을 요하는 환자와 비혈연 조혈모세포 공여자 사이에 조혈모세포 이식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 등록 및 조정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 등 혈액관련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한 완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를 모집, 그들의 혈액샘플로 조직적합성항원(HLA)형을 검사하여 그 검사자료로 DATA BANK를 구축하여 두었다가 조혈모세포 이식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발생되면 적기에 적합한 HLA 일치 기증자의 조혈모세포를 제공함으로써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기증자에게는 생명 나눔과 함께 이웃을 위한 고귀한 사랑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고, 환자에게는 이웃의 조건 없는 사랑으로 새로운 생명을 구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웹사이트: https://kmd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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