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이우근 법무법인 충정 대표변호사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가’ 출판

- 세상 낮은 곳에는 절망이 아닌 ‘사랑’이 있다

- 삶에 대한 엄숙한 성찰, 의식을 일깨우는 영혼의 내출혈

- 5년간 ‘중앙일보’에 인기리에 연재된 ‘이우근 칼럼’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다

2015-04-14 16:22
서울--(뉴스와이어)--인문학 열풍이 좀체 식을 줄을 모른다. 서점가를 점령한 인문학은 여타 분야와 결합하여 매일 새로운 책을 쏟아내고 있으며,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강연장은 물론 TV에까지 얼굴을 들이밀고 있다. 경제개발이라는 기치 아래 오직 앞만 보며 달려온 우리 사회에 인문학은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어쩌면 개인주의가 심화되는 과정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욕망이 그러한 방식으로 발현된 것일지 모른다. 하지만 대학에서 인문학 관련 학과들이 점점 줄어드는 아이러니한 현실은 지금의 인문학 열풍이 한때의 유행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씁쓸함을 안겨준다. 점점 더 증가하는 반인륜적인 범죄나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부정부패,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리는 사건 사고들을 지켜볼 때는 과연 우리가 인문학을 올바른 방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낳게 한다. 특히 2014년 4월에 발생한 세월호 사건은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1년이 된 지금, 우리 사회와 국민들은 얼마나 바뀌었는가. 지금 우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가치’는 과연 무엇일까?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출판한 책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가’는 근래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현실을 엄정히 그려내면서도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격려를 한꺼번에 담아낸 칼럼집이다.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난제들을 어떠한 방식으로 풀어내야 하는가에 대해 때로는 차분하게, 때로는 속이 시원하게 전하고 있다. 5년간이나 중앙일보에 연재될 만큼 사랑을 받은 칼럼인 만큼 내용의 충실성이나 신뢰성를 보장하고 있으며, 그 기간 동안의 우리 사회의 민낯을 한눈에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현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동시에 담아낸 저자의 이력은 면면을 들여다볼수록 놀랍다.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 대학원, 워싱턴 주립대 로스쿨에서 수학을 마친 저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서울행정법원장,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등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충정의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흔히 공직에 몸을 담았던 사람들의 글은 업무의 특성상 단조롭거나 지루하기 마련인데 그러한 고정관념을 일순간에 깨는 달필의 면모는 흥미를 자아낸다. 서울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 명예지휘자로도 활동을 하는 등 저자의 예술적, 창조적 재능은 그의 열정이 얼마나 큰 것인지, 인간을 향한 이해의 깊이가 얼마나 깊은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책은 정치, 인문, 사회, 종교, 남북문제 등 다양한 분야를 고루 다루면서도 일관된 어조와 수준을 유지하며 독자가 마지막 페이지까지 쭉 읽게 하는 힘을 담고 있다. “절망의 반대는 희망이 아니다. 절망의 반대는 사랑이다.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죽음마저도 절망이 되지 못한다. 선장이 버린 배에 끝까지 남아 어린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혀주다 희생된 임시직 여승무원의 생명 사랑이, 깊은 바닷속 가장 낮은 자리까지 흘러내린 새내기 여교사의 제자 사랑이, 하늘의 별빛처럼 마음속 불꽃처럼 우리의 앞길을 비추고 있다. 어둠이 깊을수록 별빛은 더욱 선명하다. 인성人性이 짓밟힌 영혼의 어둠 속에서도 미래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다.”(‘머리말’ 중에서)라는 핵심 내용을 구심점으로 각 에피소드들은 소재는 각각 다르지만 ‘인간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 힘주어 의견을 피력한다. 고전에서 그럴듯한 내용들만을 짜깁기한 허울뿐인 여타 인문서와는 다른, 현재의 문제와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진심으로 고뇌하는 지식인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생생한 인문서라 할 만하다.

1년 전 이맘때 우리는 눈앞에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 이후에도 사건 사고는 끊이지 않았고 삶 자체가 주는 불안에 많은 이들이 여전히 두려워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라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작은 것부터 하나씩 바로잡으면 큰 줄기는 언젠가는 올바른 자리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그 시작은 사랑이다. 너무 멀리 있어 잘 보이지 않는 희망은 잠시 접어두고 내 눈앞에, 내 발밑에 있는 가장 가까운 것부터 사랑하려 노력하자. 그 작지만 위대한 첫걸음을 책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가’와 함께 시작해 보자.

저자소개
이우근
배운 곳: 경기고, 서울대 법대, 서울대 대학원, 워싱턴 주립대 로스쿨, 서울장로회신학교
일한 곳: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서울행정법원장, 사법연수원 수석교수, 국회공직자윤리위원장, 사학분쟁조정위원장,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장, 예술의전당 이사, 세종문화회관 감사, 한국고전번역원 이사, 한국소아암재단 고문, 서울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 명예지휘자, 법무법인 충정 대표
쓴 책 : ‘바보가 그리운 시대’, ‘불신앙고백’, ‘톨레랑스가 필요한 기독교’

목차
머리말 · 4
추천사 · 8

I 총화를 꿈꾸다
1. 정말 순 진짜 100% 원조 국밥집·16 2. 우리 시대의 역설·20 3. 잘못된 사랑·24 4. 국민의 이름·28 5. 촛불 수난시대·32 6. 여성시대의 넋두리·36 7. 초신성·40 8. 분노 키운 건 8할이 꼼수·44 9. 돌아온 외팔이·48 10. 가짜 이름을 버려라·52 11. 지도자의 자질·56 12. 매력과 마력, 한 획의 차이·60 13. 총화를 위하여·64

II 갈등의 시대를 진단하다
1. 승무원은 마지막이야!·70 2. 법관의 양심·74 3. 분열의 유전자, 증오의 DNA·78 4. 대한민국 헌법의 팔자·82 5. 상생과 상쟁, 한 획의 차이·86 6. 패거리 공화국·90 7. 나눔과 나뉨, 한 획의 차이·94 8. 우울한 축제?·98 9. 자연에 대한 두 개의 도그마·102 10. 땀 흘리지 않고 거두는 열매는 없다·106 11. 성숙한 지혜의 세밑·110 12. 숭례문의 어제와 오늘·114

III 참된 미래를 그리다
1.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가·120 2. 성난 얼굴로 돌아보지 말라·124 3. 5월의 사랑·128 4. 호랑이를 청하지 말고 먼저 숲을 만들라·132 5. 기미년 이른 봄날의 전설·136 6. 천상시인의 행복론·140 7. 인내와 불굴·144 8. 묵은 둥치에서 튼실한 새싹이 움튼다·148 9. 임진년, 검은 용을 맞는 기원·152 10.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156 11.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민겨·160 12. 사랑과 정의의 방정식·164 13. 가정, 처음이자 마지막 배움터·168

IV 영혼의 사색에 잠기다
1. 오늘의 95개조·174 2. 하나님의 뜻·178 3. 빈 외투의 성탄절·182 4. 거꾸로 전하는 성탄 메시지·186 5. 성전에서 광야로·190 6. 무릎 꿇리기·194 7. 쓰나미와 우상숭배·198 8. 슬픈 크리스마스·202 9. 아름다운 퇴장·206 10. 소금을 지니고 화목하라·210 11. 추석의 기도·214 12. 텅 빈 충만·218

V 역사를 돌아보며 문화를 생각하다
1. 연아와 아사다의 동반점프·224 2. 죽음의 혼, 귀태의 환생·228 3. 어느 이방인의 슬픈 초상·232 4. 이 시대의 시일야방성대곡·236 5. 어제도 오늘도 수난의 노래·240 6. 민초들의 3·1절·244 7. 1월의 행진·248 8. 기다림, 그 소망의 분투·252 9. 말, 인격, 국격·256 10. “나의 살던 고향은”·260 11. 돈벌이 인문학·264 12. 메밀꽃 필 무렵·268 13. 그리움을 위하여·272

VI 통일의 하모니를 울리다
1. 통일의지, 권력의지·278 2. 통일의 말은 발굽을 멈출 수 없다·282 3. 아우슈비츠의 그림자·286 4. 첫 구절, 끝 구절·290 5. 끔찍한 피붙이 사랑·294 6. 알 수 없는 일들(此吾之未解也)·298 7. 진실의 한마디가 전 세계보다 무겁다·302 8. 한반도 대위법·306 9. 차마고도, 그 오래된 미래를 걸으며·310 10. 바이칼의 얼굴·314

출간후기 · 318

미리보기
진실은 만들어지지 않는다. 스스로 존재할 뿐이다. 요란스럽게 꾸미고 치장하는 것은 대부분 거짓이거나 가짜다. 겉만 살짝 금을 입힌 도금鍍金 반지가 진짜 황금반지보다 더 번쩍거리듯, 거짓말일수록 화려하고 번지르르하다. 크든 작든, 거짓은 항상 진실의 요소를 훔쳐 쓰기 마련이다. 그래야 남을 속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래전, 길거리에서 ‘정말 순 진짜 100% 원조 국밥집’이라는 광고지를 건네받은 적이 있다. 재미있기는커녕 참담하다는 느낌이었다. 국밥집이라는 말 한마디를 꾸미기 위해 동원된 정말·순·진짜·100%·원조 따위의 수상쩍은 단어들이 그대로 불신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다. 순純 자가 붙은 것일수록 순수하지 못한 것이 오늘의 시대상이다. 세속적인 것만이 아니다. 문화적, 정신적, 종교적인 영역도 그 슬픈 현실에서 멀지 않다.
16쪽

4월은 잔인한 달이지만 부활절의 계절이기도 하다. 다 피지 못하고 서럽게 진 우리의 꽃다운 넋들이 안식의 영혼으로 부활하기를 기원한다. 생명이 다하기까지 제자리를 지킨 박지영 씨의 빈소에는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바친 조화가 놓여 있었다. 유언 같은 그녀의 마지막 한마디가 총체적으로 무너진 대한민국의 생명윤리를, 우리 사회의 책임윤리와 직업윤리를 일깨우고 있다. “승무원은 마지막이야!”
73쪽

새해의 국정지표는 ‘더 큰 대한민국’이다. 그러나 국력이 커질수록 첨단문명 속의 새로운 야만, 그 비인간화의 속살을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숲과 도시, 빛과 그늘을 두루 살피는 두 얼굴의 야누스는 치솟는 성장지수, 그 풍요의 빛에 눈멀지 않는다. 지니계수, 로렌츠 곡선의 우울한 그늘에도 따뜻한 배려의 시선을 담는다. 가난한 영혼을 찾아 복음을 전한다는 교회들마저 대형화에 골몰하는 이즈음, ‘가난한 사람들에게 경제는 영혼의 문제’라며 마음 아파했던 간디의 성찰이 가슴을 파고든다.
134쪽

쇼트에서 무너진 아사다가 프리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것처럼 일본이 반문명적 식민 지배의 과오를 뉘우치고 인류문명사에 성실한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기 바란다. 우리 또한 남쪽에 골칫거리를 둔 채 북쪽을 경영할 수 없다. 통일의 큰길에 일본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우호의 관계로 이끌어야 한다. 연아와 아사다, 세계 정상의 두 선수가 기나긴 라이벌의 평행선을 그보다 더 긴 파트너의 동행 길로 승화해 간다면, 빙판처럼 차가운 한·일 관계도 감동의 동반 점프로 녹여낼 수 있지 않을까.
227쪽

그러나 인문학은 본질적으로 기능이 아니라 가치다. 인문은 ‘인간다움’을 뜻하는 라틴어 후마니타스humanitas에서 온 말이다. 한마디로 ‘사람됨의 깨달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인문학은 사회의 경제적 인프라를 구성하는 일개 부속품이 아니며, 시장권력의 도덕적 자기 합리화를 위한 수단도 아니다. 스티브 잡스는 “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서 애플의 창의적 제품을 만들었다.”라고 호언했지만, 그의 현란한 마케팅 뒤에서 애플 협력업체의 근로자들은 혹독한 노동조건과 인권침해에 시달렸다. 거대한 산업자본에 실용적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만으로 인간다움을 획득할 수는 없다.
265쪽

추천사
김 진 국(중앙일보 대기자/관악언론인회 회장)
이우근 선생을 만난 것은 나에게 행운이다. 논설주간이나 실장으로서 신문의 오피니언 면 책임을 맡았을 때 가장 큰 임무는 좋은 필자를 모셔오는 일이다. 내가 중앙일보 논설실장을 맡기 직전인 2010년, 이 선생을 만나 논설주간을 끝낸 2014년까지 선생은 무려 5년 동안 중앙일보를 위해 좋은 글을 써 주셨다. 처음엔 <중앙시평> 필자로서, 후반엔 <이우근 칼럼>이라는 기명 칼럼니스트로서 활동했다. 선생의 글에 대해 독자들의 반응은 무척 뜨거웠다. 그런 분을 모실 수 있었던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선생의 글은 여느 칼럼니스트들의 글과는 성격이 달랐다. 신문 기자들의 글처럼 시사적인 문제에 매달려 즉흥적이지 않았고, 전문가들의 글에서처럼 특정 분야에 매몰되지도 않았다. 시사 문제를 다루면서도 문학, 철학, 역사, 종교, 음악 등 인문학과 예술을 넘나들었다. 분명한 의견으로 힘이 있으면서도 영혼을 울리는 깊이와 지혜가 담겨 있었다. 선생의 칼럼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가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린 것만 봐도 그의 문장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선생을 처음 소개해 준 이는 윤성근 서울남부지방법원장이다. 좋은 필자를 이리 저리 탐문하고 있을 때에 윤 법원장은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지내신 분인데 문장력이 대단하시다.”라고 소개했다. 선생의 어릴 적 꿈은 신학교 진학이었다. 그러나 부모님의 의견에 따라 서울법대에 진학해 법관이 됐다. 그렇지만 법관 생활을 하며 밤에 공부해 서울장로회신학대를 졸업했다. 또한 선생은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등의 명예지휘자로서 몇 년째 직접 공연을 하고 있다. 한국고전번역원 이사로서 고전문학 번역에도 관여하는 등 그의 인문학적 탐험은 끝이 없다. 그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이분이야말로 ‘르네상스형 지식인’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그의 글을 읽으면 이런 경험과 활동들이 배어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런 선생의 훌륭한 글들 앞에 오히려 둔한 글을 올리는 영광을 주셔 감사드린다. 선생의 글이 책으로 만들어져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평안, 사회문제에 대한 명철한 지혜를 나눠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현 병 철(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몇 년 전에 중앙일보에서 우연히 이우근 변호사의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그분의 글을 빠짐없이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신문을 보면 먼저 이 변호사의 칼럼을 찾게 되었습니다. 읽을 때마다 저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글의 주제가 언제나 저의 관심사와 맞닿아 있었고 그 내용 또한 많은 공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선 그분의 글은 읽는 것 자체가 즐겁습니다. 유려한 문장력, 해박한 지식, 막힘없이 전개해 가는 사고의 편력은 인간적인 멋이 있고,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치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줍니다. 이는 필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2012년 말에 서울언론인클럽에서 수여하는 언론상을 수상함으로써 이미 공인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글을 통해 알고 있었던 그분을 몇 년 전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지휘한 오케스트라의 DVD도 선물로 받고 세 권의 칼럼집도 함께 받았습니다. 저에게는 매우 값진 선물이었습니다. 받은 책을 아직 전부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만 흥미 있는 주제에 대해서는 여러 편의 글을 읽었습니다.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그 후 몇 번 이분을 만났습니다. 그때마다 느끼는 것은 이분이야말로 좌금우서하는 이조 선비의 모습을 갖춘 분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감성과 지성을 겸수하면서 화를 추구하는 선비의 모습. 그것이 이 변호사의 삶의 모습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더 살기 좋은 사회로 나가기 위한 여러 생각들을 그분의 언행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글의 논리는 분명하고 뚜렷한데 강함이 느껴지지 않고, 많은 이야기를 하는데 넘치지가 않습니다.
‘문은 인’이라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이분이 바로 그런 분입니다. 이우근 변호사, 그분의 말과 글은 우리 주변을 다시 살펴보게 하고 우리의 생각을 다시 돌아보고 되새김질하게 합니다.

출간 후기
사람 냄새가 나는 세상을 꿈꾸며
권선복(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문화복지 전문위원)

흔히들 ‘사람 냄새’ 난다고 이야기합니다. 끈끈한 정과 온기를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기운을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 사람 냄새를 맡기란 쉽지 않습니다. 어쩌다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하는 뉴스가 나오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팍팍해지고 개개인의 삶은 갈수록 힘겨워져 갑니다. 끊이지 않는 분쟁, 사리사욕에 눈이 먼 사람들, 깜깜하기만 한 미래가 과연 현실이라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을 위해, 내 가족의, 이웃의 삶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가’를 보며 조금이나마 그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책은 정치, 사회, 문화,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작은 생각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나갑니다. 저자인 법무법인 충정의 이우근 대표변호사는 평생 법조인으로 활동해오며 사회 전반에 대한 깊은 통찰과 날카로운 혜안을 쌓아왔으며 그 내공은 이 책에서 오롯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바는 멀고 높기만 한 이상향이 아닌, 나 자신과 우리 주변의 낮은 곳을 먼저 밝히고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는 것임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우리네의 사랑도 그처럼 소외된 자리, 가난하고 그늘진 삶의 자리에서 문득 나타나곤 하지 않았던가. 고액 기부자들의 약 70%가 예순이 넘은 할머니들이라고 한다. 공부 길이 막힌 청소년, 일자리를 얻지 못한 장애우, 오갈 데 없이 외로운 노인들을 위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내어놓는 삯바느질 할머니, 김밥장수 할머니, 구멍가게 할머니…… 그 낮은 곳의 어르신들 말이다.”라는 저자의 이야기는 지금 너 나 할 것 없이 삶이 힘겹다 이야기하는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본질을 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이 책을 통해 많이 독자들이 깨닫기를 바라오며, 온 국민의 삶에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가 팡팡팡 샘솟기를 기원합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소개
도서출판 행복에너지(happybook.or.kr)는 행복이 샘솟는는 도서, 에너지가 넘치는 출판을 지향하는 출판 기업이다. 기쁨충만 건강다복 만사대길한 행복에너지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파하는 사명감으로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책을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나 기업가, 정치인 등 잘 알려진 이들은 물론 글을 처음 써 보는 일반인의 원고까지 꼼꼼히 검토하여 에세이집, 자기계발서, 실용서, 자서전 ,회고록,에세이,시집,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출간하고 있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는 http://www.hangyo.com/APP/news/article.asp?idx=43478 를 원작으로 서편제에 버금가는 영화를 제작할 기획을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하소설 소리 책 기사 한국교육신문에 게재된 원문을 읽은 후 성원과 지도편달하여주시면 감사하겠다.

http://www.happybook.or.kr

웹사이트: http://happyboo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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