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 환경 그룹, 한국과의 협력 강화
수에즈 환경 그룹은 오늘 부산롯데호텔에서 주식회사 이엔케이(ENK Co., Ltd)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선박평형수 처리 분야의 사업 기회를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선박평형수(Ballast Water)란, 선박의 균형, 안정, 구조적 완결성 유지를 위해 항만이나 공해 상에서 선적 작업 중 선박에 채워지거나 방출되는 물을 말한다. 선박평형수는 방출 해역의 생태계와 나아가 환경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천 종의 수중생물종(세균, 미생물, 조류, 동물 등)을 함유하고 있어, 그 관리가 중대한 생태학적 문제로 대두되어 왔다. 환경에 대한 이러한 새로운 도전과제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선박평형수 처리는 유해한 수중생물과 병원균의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회원국들의 선박에 선박평형수 처리 장치 설치를 의무화한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평형수관리협약[1]을 통해 규제되고 있다.
㈜이엔케이는 국내 선박평형수 처리 분야의 대표 주자이며, 수에즈환경은 세계적인 환경그룹으로 혁신적인 오존 처리 기술은 물론 평형수 처리 분야의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과거 양사 간의 성공적인 협력 관계에서 볼 수 있듯이, 수에즈환경은 ㈜이엔케이가 기술적 전문성, 설비, 비지니스 플랫폼 등에서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확신하고 있다. 부산이 한국 최대의 조선업 거점도시인 만큼 향후 추가적인 사업 확장의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에즈 환경 그룹은 지난 13일에 대구에서 개최된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또 다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스마트 워터 기술 관련 공동 연구, 기술 정보 및 전문성 교류, 국내외 시장에서의 물사업 공동 참여 등을 위한 협력 촉진에 합의했다.
스마트 워터 기술은 차세대 모니터링 센서와 첨단 예측 IT 애플리케이션을 접목해 고객에게 제공되는 물 시스템 및 서비스의 운영 성과를 향상시키는 기술로, 수자원 보존을 개선하고 지자체의 물 서비스 제공을 보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이 2건의 양해각서는 산업용수와 스마트 솔루션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을 더욱 확대한다는 수에즈 환경 그룹의 전략과 일맥상통하다. 이는 수에즈 환경 그룹이 성장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 우선과제[2] 중 세 가지와 연관돼 있다.
장 루이 쇼사드(Jean-Louis Chaussade) 수에즈 환경 그룹 CEO는 “한국은 수에즈 환경이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 및 개척하고자 하는 아시아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국가이다. 일주일 만에 한국의 파트너 두 곳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한국시장에 대한 수에즈 환경의 높은 관심과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수에즈 환경의 한국 내 사업을 확대하면서 상호 간의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이러한 협력은 당사는 물론, 파트너들 모두에게 이익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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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환경 그룹 홍보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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