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트, 분야 별 뜨는 시즌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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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9 09:29

서울--(뉴스와이어)--인터넷 사이트도 분야마다 뜨는 시즌 따로 있다?

시즌에 따라 손님이 많고 적은 것은 비단 오프라인 업체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인터넷 사이트들도 분야에 따라 연중 성수기와 비수기가 뚜렷이 나뉘어 진다.

인터넷 사이트 조사업체 메트릭스(조일상 대표, www.metrixcorp.co.kr)는 최근 1년간의 인터넷 사이트 분야 별 월간 방문자수 추이를 발표하였다.

메트릭스에 따르면 게임, 영화 사이트는 방학 시즌인 12~2월과 7~8월에, 여행 사이트는 역시 휴가 시즌인 7~8월, 그리고 11~12월에 방문자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사이트는 방학 중 인터넷으로 게임을 즐기는 학생들로 인한 특수를 누리고 있으며 이에 게임 업체들은 방학 시즌이 되면 집중 이벤트를 통한 네티즌 유인에 여념이 없다. 한편, 영화 사이트와 여행 사이트는 각각 전통적인 흥행시즌, 여행 시즌과 맞물린 성수기를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어학 관련 사이트는 여름방학보다는 겨울방학에 방문자수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어학 사이트 방문자수는 여름철 성수기인 7월의 179만명에 비해 72%나 많은 308만명으로 나타났다. 연초 계획으로 외국어 공부를 목표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반영되어 특히, 1월에 방문자수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인/구직 사이트의 월별 방문자수를 살펴보면 대학 졸업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채용 시즌인 1, 2월에 가장 많은 방문자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반기 채용시즌인 10월에도 방문자수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구인/구직 사이트들은 취업시즌이 되면 취업을 위한 팁을 제공하고 직종별 준비해야 할 서류, 이력서의 포맷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구직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etrix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