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에 77개 기업 신청

수원--(뉴스와이어)--경기도가 지난 15일까지 올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77개 기업이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 지정 전 단계로서,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되면 도에서 지원하는 일자리창출사업과 사업개발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업종별로 신청 기업 현황을 살펴보면 교육·컨설팅 관련 기업이 14개로 가장 많았으며, 식품과 물품 제조가 각 12개, 문화예술 분야가 7개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가 우선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따복형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분야는 총 77개 신청 기업가운데 8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아동학대, 가정폭력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광고를 기획 제작하는 A기업, 시니어를 위한 디지털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C기업 등이 포함됐다.

경기도는 77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실사와 시군 1차 심사위원회, 경기도 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오는 5월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기관 당 최대 50명의 신규 고용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사업, ▲연구개발·품질개선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전문 인력 인건비 지원사업 등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법률.회계.경영.마케팅 등 전문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도에서 주관하는 박람회 참여 및 기업 및 공공기관과 연계한 우선 구매.사업위탁 등 판로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류인권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양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건실한 사회적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이번에는 보육·돌봄 등 지역사회 현안문제를 해결할 따복형 사회적기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3월 이미 지정을 받은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개발비 지원 분야 92개 기업에 12억 9천 5백만 원을, 일자리창출사업 분야 82개 기업에 47억 2천 8백만 원 지원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경기도에는 현재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받은 사회적기업이 189개, 도지사가 지정한 예비사회적기업이 237개로 모두 426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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