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물인터넷 헬스케어 단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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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청
2015-04-22 14:14
대구--(뉴스와이어)--대구시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사물인터넷 헬스케어 실증단지 공모 결과, 대구시 컨소시엄(KT, 삼성전자 등)이 선정되어 미래부로부터 1단계 사업비로 52억 원을 지원 받는다.

대구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21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표한 헬스케어 분야 IoT 실증단지 조성사업에 대구 컨소시엄(KT, 삼성전자 등)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7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된 사물인터넷 실증단지 공모결과, 대구시 컨소시엄(KT, 삼성전자 등)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세부 내용 조율 및 협약 과정을 거쳐 5월부터 3개년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300억여 원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사업 공모에는 3개 컨소시엄이 신청해 경쟁을 벌였으나 대구 컨소시엄(KT, 삼성전자 등)은 주관·참여·협력기관 간 협력체계, 병원과 연계된 서비스 전략 등 수익성 있는 서비스 발굴 가능성과 대구시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인프라 및 추가 현물투자 등 사업수행 의지를 강점으로 인정받아 다른 2개 컨소시엄을 제치고 최종 사업 대상자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대구 컨소시엄 총사업비는 국비 52억 원을 포함하여 130억여 원이다.

헬스케어 실증단지에서는 개방형 IoT 헬스케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업체 등 공급기관이 첨단의료복합단지·의료기관 등 수요기관과 연계해 헬스케어 실증서비스를 발굴·제공할 예정이다. 일반인 건강 및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청소년 비만관리 및 체력증진 서비스, 공군조종사 전투력 관리 서비스, 응급상황 알림서비스, 글로벌 협진 서비스 등이다.

대구시 컨소시엄(KT, 삼성전자 등)은 공군 전투기 조종사 관리 등 향후 민간·공공의 다양한 분야에서 헬스케어 유망 서비스를 발굴, 제공해 국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2017년까지 100여 개 이상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 선정을 거쳐 조성되는 IoT 헬스케어 실증단지는 시민들이 직접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를 체험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하는 한편 국내외 기업들의 자유로운 투자·사업환경 조성에 큰 의의가 있다.

이를 위해 이번 사업공고에 참여하지 않은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IoT 제품·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사업환경을 개방하고 하반기 2단계 기업 추가 공모(정부예산 각 15억 원 투자)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가칭)헬스케어 허브센터를 개소해 중소·벤처기업의 신제품 개발·사업화 지원 등에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할 예정이다.

지역에서는 위니텍, 아이엘비에스, 유하트, 유비엔 등이 참여하며, 수도권 기업도 참여하는 등 중소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들이 본 사업에 참여시켜 헬스케어 융복합 기술과 제품을 만들어서 고령층 홈케어와 만성질환관리 등에 접목시켜 의료비 절감 및 서비스 품질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사물인터넷 헬스케어 실증단지 조성사업의 추진 계기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웨어러블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여 상용화함으로써 국내 헬스케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지역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사물인터넷 기반 산업의 초기시장을 선점하는 등 지역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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