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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9 10:51
서울--(뉴스와이어)--2005년 추석, 가장 보고싶은 영화 <가문의 위기> 김원희의 1인 2역 연기가 벌써부터 극장가 최고 화제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그녀는 극중 인재(신현준)가 첫 눈에 반한 강력계 여검사 ‘진경’과 10년 전 인재의 첫 사랑 ‘진숙’으로 전혀 상반된 두 캐릭터를 최고의 코믹본성으로 멋지게 소화해 낸 것.

현재시점에서 인재의 연인으로 등장하는 ‘진경’은 조폭 잡아들이는 강력계 여검사. 반듯한 직업과 훌륭한(?) 외모, 거기에 똑!부러진 말솜씨까지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는 최고 엘리트 며느리감. 반면 첫 사랑 ‘진숙’은 다소 거친 언행에 숨겨진 깨물어주고 싶은 애교로 주먹계의 ‘쌈짱커플’이라는 유명세를 떨치며 인재와의 로맨스를 만들어 가는 인물. 특히 인재의 회상 씬에 등장하는 ‘진숙’과 ‘인재’의 포복절도 복고풍 데이트는 일반 시사회 관객들이 꼽은 <가문의 위기> 최고의 코믹씬으로 뽑혔을 만큼 폭발적인 인기이다.

검사의 단정함을 돋보이게 하는 정장 차림 ‘진경’과 화려한 땡땡이 원피스에 퍼머컬 제대로 살린 ‘진숙’을 오가며 각양각색 이미지를 선사한 김원희는 극의 중심을 잡아갈 때는 진지하게! 예측불허 코믹연기를 펼칠 때에는 확실히 망가지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실제 김원희는 ‘관객들이 잠시 졸다가 보면 촌스러운 모습이었다가 환골탈태 해서 검사 된 것 아닌가’라는 오해할까 싶어서 섬세(?)한 연기로 두 역할에 차별점을 주었다고 한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캐릭터지만 일과 사랑에서 앞뒤 재지 않는 모습은 두 캐릭터들의 공통점. 또한 실제로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김원희와도 많이 닮은 모습이기도 하다.

뼈대있는 가문! 족보있는 코메디 <가문의 위기>는 지금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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