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美 루이지애나州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액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美 의회 및 정부가 금번 피해 복구를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출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카트리나가 남기고 간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게 될 경우, 우리 업계의 진출을 고려해 볼 필요도 있다고 KOTRA(사장: 洪基和)가 밝혔다.

美 연방 정부는 자연재해 복구비용 역사상 최대규모인 1,500억 ~ 2,0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KOTRA가 파악한 진출 가능 품목으로는 ▲ 굴삭기, 지게차 등 복구에 따른 중장비기계 ▲ 복구 건설분야 수요 증가에 따른 건설기계 및 건축자재 ▲ 주요 인프라 복구 관련 통신장비 ▲ 에어컨, TV 등 가전제품 ▲ 저가형 승용차 등을 꼽고 있다.

한편, 현지에 진출한 한국 업계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향후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애로사항으로는 ▲ 현지 화주, 바이어 피해로 인한 판매 영업 및 수금 어려움 ▲ 뉴올리언즈 시설, 화물 유실 및 철도 운송 지연 우려 ▲ 우회 수출입으로 물류비용 증가우려 ▲ 유가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 우려 등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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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영향 종합

1.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 경제 전반

○ 경제분석가들과 투자분석가들은 미 연준(Federal Reserve)이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9월 20일 예정된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이자율 인상 조치를 단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 고유가와 원유 수송 애로 문제가 미 멕시코만 지역 경제의 침체와 결합되어 전체 경제를 침체로 끌고 들어갈 수 있다고 우려

○ 전반적으로 모든 산업에서 고유가를 실감하고 있지만 특히, 항공산업은 급등하는 제트유 가격으로 인해 가장 먼저, 가장 큰 충격을 받고 있어 일부 기업이 파산할 수 있으며 노스웨스트사는 이미 이러한 상황을 우려하고 있음.

○ 에너지 가격 인상은 미국 GDP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자 지출을 상당부분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

○ RSM(Risk Management Solutions)사는 카트리나로 인한 손실을 1,000억 달러로 추산. 이중 보험에 가입한 손실은 100억-250억 달러로 추산.

○ 한편, 미국 의회의 추정 손실액은 1,500억 달러 ~ 2,000억 달러 수준이며, 이미 105억 달러의 복구 예산을 승인.

□ 경제성장률

○ 미국 의회예산국(Congressional Budget Office;CBO), 골드만삭스 등의 투자 은행은 Katrina로 인한 ‘05년 미국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보다 하락할 것으로 일제히 전망

- Andrew, Hugo 등 이전의 허리케인과는 달리, Katrina는 항구 및 정유 시설 파괴(14개중 9개 폐쇄)를 통해 원유 공급에 차질을 일으키고, 미시시피강으로의 물류 공급을 차단하게 되어(최대 피해지로 알려진 뉴올리언스 시는 미국 남부의 물류 중심지) 장기적으로 미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루이지애나주와 미시시피 주의 경제 규모는 전미 총 경제 규모의 2%에 불과하나 걸프만에서 생산되는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은 각각 미국 총생산량의 30%와 20%를 차지.

- 미국 내 총 정유시설의 10%가 밀집해있어, 에너지 및 물류 공급 차질에 따른 미국 경제의 파급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됨.

○ 유가 상승, 소비 감소 등으로 올 하반기 GDP 성장률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금번 피해에 따른 복구 프로젝트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2006년 상반기에 경제 성장률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

- CBO는 9월 6일 발표한 “Macroeconomic and Budgetary Effects of Hurricane Katrina"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경제 성장률이 이번 여름 잠정 전망치인 3.7%보다 약 0.5 - 1%p 감소할 것으로 예측

- 골드만 삭스도 9월 5일 조사보고서를 통해 Katrina로 인해, 미 3,4 분기 실질 GDP가 0.5 - 1%p 감소할 것으로 분석
- 글로벌 인사이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베라베시는 최악의 경우 유가가 100달러 대로 급등 한 뒤, 연말 쯤 70달러로 하락, 이로 인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3%p 하락할 것으로 전망 (최상의 경우에는 0.5 - 1%p 하락할 것으로 전망)

- 이코노미닷컴은 하반기 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4% 이상에서 3.5%로 하향조정 했으며, 액션 이코니믹스 역시 하반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4%에서 4.1%로 하향 조정

- 스노우 재무장관은 카트리나 피해로 올해 약 0.5%p의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전망이지만 2006년에는 동 지역의 재건축이 경제활성화를 이끌어 성장률을 0.5%ㅔ 상승시킬 것이라고 주장

○ 현재, 단절된 경제활동으로 1일 1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 그러나 기업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할 것인지, 적절한 시점에 되돌아 갈 것인지 등을 결정하는데 시간이 소요될수록 손실은 증가할 것이며 뉴올리안즈 지역의 장기적인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

○ Lehman Brothers Inc.의 경제분석가인 Ethan Harris는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

□ 유가(에너지) 가격

○ US Minerals Management Service가 9월 1일 현재, Katrina 피해로 인해 걸프만 일일 원유 생산량의 90%, 천연가스 생산량의 79%가 감소했다고 발표하자, 9월 2일부터 미국내 자동차 휘발유 가격이 급등

○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부시행정부는 전략유를 방출키로 결정, 9월 6일이후 휘발유 가격 급등세는 다소 완화

○ 향후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리라는 전망이 지배적임.

- 송유관 및 정유시설 복구 시기 불투명 : 현재 정유 제품의 송유관은 많이 복구되었으나, 금번 피해로 폐쇄된 메이저급 정유시설 3개의 운영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약 1개월 반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걸프만에 있는 유정 일부가(Coast Guard에 따르면 약 20개 가량) 유실된 것으로 나타나 원유 공급이 정상화되기 까지 상당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

- 카트리나 이전 유가 상승은 OPEC 국가의 산유량 감축이나, 전쟁위험으로 인한 공급물량(Shipments) 감소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중국을 필두로 한 세계 수요 급증에 따른 것임.

- 그러나, 금번 피해로 인해 원유 공급측면에서도 차질이 불가피해, 유가 상승이 필연적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음.

- 글로벌 인사이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베라베시는 최악의 경우 유가가 100달러 대로 뛰어 오른 뒤 연말 쯤 70달러로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

□ 달러화 전망

○ 걸프만을 통해 수출되는 미국 농산품의 수출이 5억 달러 정도 감소할 것이기 보여 미국의 무역적자 폭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

- 달러화 가치가 하락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상품의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

○ 카트리나 피해복구 자금으로 약 1,00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로 인한 달러가치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 주요 업종별 영향

1) 건축자재(부동산)

○ 부동산 분야는 최근 수년간 미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 왔으며, 카트리나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충격은 예상외로 클 것으로 분석

○ 최근의 모기지 이자율 하락이 주택구입을 유도할 수도 있으나 동 지역의 재건축으로 인한 건축자재의 부족현상이 우려되어 전반적인 건축자재 가격 폭등이 우려되고 있음.

- 건설주문이 증가할 것이며, 건설자재 가격은 전국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
- 특히, 일반적으로 수입 건축자재는 걸프만 항구를 통해 유입되기 때문에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됨.

○ 목재 가격과 인건비 인상에 따라 신(新) 주택 건축시 주택당 10,000 달러는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
2) 철강

○ 카트리나로 인한 공급 체계의 문제로 액화 수소(고급 철강 제조에 사용하는 원료)와 고철의 공급 부족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

○ U.S. Steel Corp. and Nucor Corp.은 자동차와 산업장비 생산용 철강 (열연강판) 가격이 9월 1일 선적분부터 최대 20% 상승해 톤당 최고 8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

○ 콘크리트 철골(Concrete Reinforcing Bar)의 가격도 상승할 전망. 카트리나 이후 철강회사의 평균 주가는 약 11% 상승했으며 US Steel의 주가는 약 9% 상승

3) 항공산업

○ 노스웨스트 항공사는 치솟는 연료비로 인해 분기 손실이 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

○ S&P는 이번 피해지역에 많이 운항하는 델타항공이 고유가와 줄어든 여행객으로 인해 파산에 들어가도록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

2.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

가. 한국제품 수출 차질 현황

○ 미국에 진출한 한국 지상사를 대상으로 KOTRA 미국 지역 무역관을 통해 피해사례 및 애로사항을 긴급 조사한 결과, 이번 사태로의 직접적인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다만, 그 지역 경제의 마비, 유가 상승, 물류비 증가 등으로 당분간의 간접적인 피해는 불가피 할 것으로 예산

※ 현지 지상사 주요 애로사항

- 현지 화주, 바이어 피해로 인한 판매 영업 및 수금 어려움
- 뉴올리언즈 시설, 화물 유실 및 철도 운송 지연 우려
- 우회 수출입으로 물류비용 증가우려
- 유가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 우려

3. 수출 유망품목(분야 추천)

가. 수출 유망품목

□ 복구에 따른 건설/건축, 통신/네트워크 관련 품목

○ 복구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따른 건설 중장비, 산업용 차량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 굴삭기, 크레인, 콘크리트 펌프트럭, 지게차 등의 수요가 급증 예상
- 복구 계획에 따른 건설분야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어 건축자재(철골 등) 수출 유망 기대
- 기타 합판, 루핑, 건축 내장재, 배관자재 등의 수요 증가 가능성
- 배수를 위한 양수기, 발전기 수요 증가

○ 통신 및 네트워크 인프라 재구축에 따른 관련 IT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복구 이후의 생필품 품목

○ 가전제품수요
- 피해지역이 무더운 지역으로, 에어콘 수요가 증가하고 습기 제거에 필요한 가정용 제습기 수요증가가 전망됨
- TV, 라디오 등 가전제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

○ 차량 수요
- 피해 지역의 많은 차량들이 유실됨에 따라 저가 승용차 및 중고차 수요가 급증 예상

□ 피해민들을 위한 의료용품 및 허리케인 대비 품목

○ 의료용품 및 위생용품
- 구급약, 물티슈, 화장지, 생리대 등

○ 음식물 관련 품목
- 통조림, 일회용 식기, 아이스 박스 등

○ 기타 응급복구를 위한 공구세트, 방수의복 및 신발

나. 예상되는 복구 프로젝트

□ 파악(또는 예상)되는 복구 프로젝트

○ 미 의회는 금번 피해 복구를 위해 연방 정부가 1,500억~2,0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이는 9/11 테러 초기 복구 비용을 훨씬 초과),

- 이는 자연재해 복구비용 규모면에서 미국 역사상 최대치

- CBO보고서에 따르면 미 의회는 초기 복구비용으로 105억 달러를 승인하였으나, 동 금액이 얼마 지나지 않아 소진될 것으로 예측, 백악관이 조만간 400억 달러를 복구 비용조로 추후 요구할 것으로 전망

○ 현재까지 구체화된 복구 프로젝트는 없는 것으로 파악됨.

- 미연방위기관리국(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FEMA)으로부터 현재까지 공식화된 복구 프로젝트 관련 발표는 없었음.

- 다만, 미국 Caterpillar사는 미연방위기관리국 개별 요청에 의거, 60대의 이동식 전기공급 궤도 차량을 브라질로부터 멕시코만으로 이동시키는 한편, 멕시코만 피해 잔해 제거 및 복구를 위한 장비를 피해지역으로 보급하는데 주력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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